KBS 강민수 기자의 [특파원 리포트] '하나님께 감사? 공산당에 감사하라!'에 따르면 18년 9월 9월 중국 베이징의 시온 (錫安) 교회를 강제로 철거했다고 한다.
KBS 특파원 리포트에 따르면
'저장성과 광둥성, 푸젠성 등에서도 교회와 신학교가 강제 폐쇄되고 선교사들이 추방당하고 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천주교와 불교, 신장 위구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교에 대해서도 탄압이 심해지고 있다. - <출처, KBS 특파원 리포트>-
미국과 더불어 G2로 불리며 급격히 국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중국이지만 이러한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으로 더 이상의 발전은 고사하고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큰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14억이나 되는 거대한 국가에 소수 민족이라고 해도 한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수 천만의 인구들이 각자의 독립적인 문화와 언어를 사용한다면 중국 정부로서는 심히 불안할 수밖에 없기는 하다. 하지만 국가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자의식이 강해질 수밖에 없는 각각의 소수 민족들과 종교를 저런 식으로 박해한다면 중국 국가 근간에 거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수밖에 없다.
종교에 대하는 자세에 있어 베트남과 중국은 같은 공산국가이면서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베트남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
한국이나 미국만큼의 종교의 자율성을 인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베트남은 중국과 달리 유연한 나라라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체 인구의 70%가 딱히 종교가 없고 조상신이나 전통적인 토속 신앙을 믿고 있으며 가톨릭, 불교 신자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기본적으로 구복 신앙이라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것이 강하다. 그 외 이슬람교도 힌두교도들이 있지만 갈등은 없다.
또한 베트남은 동성애를 허용할 정도로 개방적이다
태국만큼은 아니지만 동성애자들이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하고 자신이 게이임을 떳떳하게 공개하고 직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2015년 1월 1일 부로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을 폐기했다. 그동안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벌금을 물어왔었는데 공식적으로 인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규제는 하지 않고 있다. 참으로 유연한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가
일부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정정이 불안하지도 않고 달리 공산당이 군과 경찰력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어 확고한 사회 질서 유지가 가능해 안정적으로 장기적인 국가 발전 전략을 짤 수 있다. 바로 다른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 사회 질서 유지를 확고히 하는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다양한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과 이를 억압하지 않는 사회 체제.
베트남과 중국 시장이 확연히 다른 두 번째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