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떤 일이든 어떤 현상이 벌어지면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균형을 이루고자 그 반대 힘이 발생하고 반대 방향의 결과가 벌어집니다.
저는 이런 형상을 '시소 현상'이라 부릅니다.
(작용반작용 / 음양이론이나 다 같은 맥락입니다)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니고 제 전공인 문학사를 공부하다보니 깨달은 것입니다.
인간의 감정과 역사, 사회성 모든 것이 반영된 문학 작품의 시간에 따른 변화 흐름을 봐도 '시소 현상'은 벌어집니다.
세상의 역사를 살펴보면 문학작품이나 사회 전반적인 흐름은
이성(논리,과학)이 중시되어가다가
어느 순간
감성(예술, 종교)이 중시 되어가는 시소 게임을 벌이며 균형을 맞추어갑니다.
우리가 많이들 알고 있는 사자성어 '새옹지마' 역시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곧 있고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이 곧 있다
는 삶의 시소 현상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새 해가 왔습니다.
좋은 일이 많았던 분들은 다가 올 안좋은 일을 생각해서 한컷 흥에 겨워 취했던 기분을 억누르고 좋은 일로 쌓인 재화나 경력은 앞으로 다가올 어려운 일을 이겨낼 수 있게 활용하시고
그간 힘들었던 분들은 곧 다가올 좋은 일을 기다리면서 조금만 더 버티고 견디면서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시소는 끊임 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 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힘든 일이 있어도 너끈히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