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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블리 Mar 21. 2018

나만의 백이 있기에,



엄마,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엄마가 내게 가족이라는

큰 선물을 줬다는 생각.


예쁜 동생들이랑, 귀한 아빠랑,

너무 사랑하는 엄마까지!


내게 너무 귀한 선물을 줘서 고마워.

많이 많이 사랑해.






가끔은 인간관계에 상처받을 때가 있다.

가끔은 사랑받지 못할까 두려운 순간도 있다.


아주 가끔은 헤어짐이 마음 아프고,

또 아주 가끔은 집착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래도 무수히 많은 인간관계의 아픔 중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진짜 중요한 관계가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하진 않았지만 나와 평생 함께하는 사람들,

내가 선택했고, 나와 평생 함께할 사람들.

나만의 든든한 백 안에서, 오늘도 쉬어간다.



by.쏘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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