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블리 Apr 03. 2017

#. 이별이 두려운 당신에게

-혼자 해도 즐거운 일 찾기

그 사람이 특별히 좋은 건 아닌데,

그 사람과 있는게 마냥 행복한 건 아닌데,

때로는 혼자 남겨지는게 외로워서 그 사람과 헤어지지 못한다.


- '아닌건 아닌거야',

- '사람은 바뀔 수 없어'


매일 머릿속으로 되뇌어도 소용이 없다. 당장 꽃은 피는데 어떻게 하나 싶고, 그 사람이 없는 주말이 아쉽다. 사랑인지, 미련인지, 정인지 모를 감정들이 뒤덮여서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우리는 너무 아픈 사랑을 사랑이라고 부르면서 시간 낭비를 한다.




외로워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좋지는 않은데 그 사람이 아니면 다른 사람을 못 만날까봐 두려은 순간들, 나를 갉아먹는 관계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사실 우리는 그 사람 없이도 너무 잘 살던 사람들이다.


혼자 여행을 떠나도 즐겁고

혼자 카페에 앉아 차를 마셔도 즐거웠다.

쇼핑몰을 누비며 걷는것도

친구들과 수다떠는 시간들도 힐링이다.

책을 보고,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고

나날이 성장해가는 자신을 보는 것도 좋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잠깐은 외로울지 모르지만,

그 찰나의 시간,

우린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우린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을것이다.


단지 외로워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그 사람 옆에서도 외롭고, 어차피 결론은 같다.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보자.

그 사람이 없어도 날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분명히 있다.



by.쏘블리



매거진의 이전글 #. 시련은 일상을 소중하게 만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