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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보이 Jan 02. 2022

[Book Review]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페리스는  자신의 책에서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극단적 가정과 질문을 합니다.

Q) 만약 누군가가 누워 있는 당신 머리에 총을 겨누고 매일 새벽 기상을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는가?

Q) 심장 발작으로 당신이 하루 2시간만 일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택하겠는가?

Q) 당신이 죽을 병에 걸려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일 중 80퍼센트를 그만둬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런데 이게 또 마음에 와 닿습니다. 우리 대부분은 극단적 환경을 통해서만 변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첫 번째 북리뷰 <나는 4시간만 일한다>입니다. 하루 4시간이 아니라 1주일에 4시간입니다. 유연근무제 확산, 자동화, 근무시간 단축으로 인해 생산성은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될 겁니다. 개인 생산성과 조직 생산성 모두 그러합니다. 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 노력으로 80%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소수의 핵심 목표에 집중하라.

- 시간만 많이 들이고 가치는 낮은 대부분의 일은 제거하라.

- 내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은 위임하고 아웃소싱하라.

- 원격 근무를 활용해 원할 때 원하는 곳에서 일하라.


2009년에 발간된 책에서 원격 근무 이슈가 나오는 데 10년이 지난 이제야 코로나로 재택 근무가 활성화 되었으니 재밌기도 합니다. 몇 가지 내용 정리해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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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이라는 단어는 게으름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우리 문화는 개인적 생산성보다는 개인적 희생에 대해 포상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활동 결과를 평가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시간적 기여를 통해 평가하려 든다.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효과라는 것은 당신의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일을 하는 것인 반면, 효율이라는 것은 그 일이 중요하건 그렇지 않건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나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사소한 나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는 사실이다. 바로 우리가 키워 나가야 될 기술이다.


'이메일을 체크하는 데는 1분이면 된다'라는 말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메일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문제들은 컴퓨터를 끈 이후에도 몇 시간, 며칠을 머릿속에 머무르며 자유시간을 걱정으로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는 최악의 상태이다. 소중한 시간을 휴식도 아니고 생산적이지도 않게 만든다. 일에 집중을 하든지 다른 것에 집중해라. 절대 그 중간 상태에 머무르지 마라.


아침에 첫 번째 일로 또는 저녁의 마지막 일로 이메일을 보내지 마라. 전자는 하루 업무의 우선순위와 계획을 망치게 하고 후자는 불면증을 초래할 뿐이다. 이메일은 적어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와 업무를 하나 이상 처리한 후인 10시 이후에 보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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