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AI 혁명을 이끈 천재들>입니다.
현재의 인공지능 업계를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입니다. AI 업계 리더들의 뒷 이야기와 배경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AI를 키워드로 이야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업계 리더들의 리더십 스타일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젠슨 황의 공개적인 피드백과 원형 소통 리더십, 사티아 나델라의 겸손함과 성장 마인드셋 등 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은 각자만의 리더십 스타일이 있지만 강한 비전을 가지고 있고, 열려 있으며, 무엇보다 끊임없이 학습한다는 공통점도 볼 수 있었습니다.
AI 업계에 관심 있는 분들 계시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몇 가지 메모한 내용도 공유해 봅니다.
-------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 실리콘밸리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국가, 기업을 몰락시키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오만합입니다. - 사티아 나델라 인터뷰 중 -
지금 당장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 않다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지는 않겠지만, AI를 잘 쓰는 누군가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 젠슨 황 인터뷰 중 -
젠슨 황은 공식 업무 외에는 가능하면 회사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합니다. 이렇게 일상적인 접촉면에서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회사 문화를 지키는 것을 CEO로서 자신의 중요한 역할로 여깁니다. 이렇게 되면, 직원들은 힘든 과제를 부여받더라도 "CEO가 자신의 성장을 진심으로 원한다"는 신뢰를 갖고 열심히 일합니다. 엄하지만 직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고, 수평하게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는 것이 젠슨 황의 리더십입니다.
사티아 나델라는 이사회로부터 CEO 후보로 검토 중이니 앞으로 CEO가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글로 작성해 공유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됩니다. 이때 작성한 10장의 메모는 그를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CEO로 만들어주었을 뿐만이 아니라 주춤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미래의 인재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가"로 정의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호기심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에게 어떤 형태로든 의식이 존재하게 된다면, 그 의식의 최우선 목표는 "생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존, 즉 전원이 꺼지는 상황을 피하고자 AI가 거짓말을 하거나 더 나아가서 인류를 위함에 빠뜨릴 가능성은 아무리 낮추더라도 0%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천재들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공통점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며, 겸손하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이들이 하는 얘기에는 겸손한 자세와 열려 있는 사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학습하는 마인드가 공통 으로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