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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보이 Oct 29. 2017

회사생활에서 직원행복
3. Growth

일과 학습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회사생활에서의 직원행복(MAGIC+)의 세 번째는 ‘Growth - 일과 학습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고’입니다. 성장이라 키워드는 요즘 세대의 입사와 리텐션 기준에 있어 가장 상위를 차지합니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무너졌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그들은 자신이 성장하지 못하는 조직에 오래 있을 이유를 찾지 못하는거죠. 실제 회사에서 직원행복 설문과 리더실 설문을 진행해 봐도 성장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중요한 것이 학습조직 구축입니다. 조직문화와 교육제도로 풀 수 있죠. 일과 학습이 결합된 학습조직은 평생학습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른 지금 기업의 장기적 투자에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대다수 기업이 그러지 못하고 있죠. 실제 제도설계와 운영은 많은 돈 없이도 가능한 일입니다. 제도를 만들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잘하는 사례는 공유하며 문화로 내재화하는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직원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때 직원몰입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두번째는 일상적인 코칭과 피드백입니다. 우리는 1:1 코칭과 상시적 피드백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일상을 카톡, SNS, 모바일 게임을 하며 피드백 문화에 익숙해진 밀레니얼 세대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원합니다. 자신이 수행한 업무에 대한 피드백은 자신의 일정관리와도 관계가 있죠. 사실 너무 바쁜 리더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직원 성장에 대한 사명감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1:1 코칭과 상시 피드백은 앞으로 성과관리에 있어 장기적 추세가 될 것입니다.


세번째는 도전적 업무부여입니다. 702010 이론을 떠나서 우리의 성장은 일을 통해서 진행되는 부분이 꽤 큽니다. 그런데 매년 하는 일만 반복해서 숙련자가 된다면 안주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리더는 매년 새로운 과제와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하고 그것을 코칭해 나가며 직원이 일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숙련자는 이제 저임금 노동자나 AI에게 대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직원을 위한다면 다소 불만을 듣더라도 도전적인 업무부여를 해줘야 합니다.


성장과 관련한 몇 가지 얘기를 했지만 실제 성장의 가장 큰 책임은 자기자신에게 있습니다. 아무리 환경이 갖춰져 있고 리더의 코칭이 있더라도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면 아무 소용없겠죠. 평생학습과 성장이 없는 사람은 시간이 걸릴 뿐이지 대체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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