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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사보이 Sep 02. 2018

우버인사이드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우버의 혁신과 성장통

<우버인사이드>를 읽었습니다. 휴넷 출판부문 행복한북클럽팀에서 발간한 세번 째 책입니다.

포춘 편집국장 애덤 라신스키가 우버와 CEO 트래비스 칼라닉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인터뷰하며 쓴 책으로 책을 읽는 동안 3인칭 소설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버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던 책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기업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투자를 받고 있는 우버인데요. 한번의 성공은 절대 없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실험과 실패와 도전의 과정 속에서 개선하고 학습해 오면서 오늘의 우버 서비스가 나올 수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버만큼 많은 논란과 이슈를 불러일으킨 기업이 있나 싶습니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아 보이지만 그동안의 학습과 함께 규제와 지속적으로 싸워온 경험을 보면 충분히 잘 돌파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트래비스 칼라닉은 물러났지만 여전히 그의 특성이 기업에 반영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기업의 안전성과 스타트업의 혁신과 활기를 함께 유지하려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책에서는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우버의 성장통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성장단계의 기업이 문제를 해결하고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채용, 특히나 경험있는 리더급 채용이 중요한데요. 리더급 채용을 할 때 해당 포지션에 대한 역할을 명료하게 정의하는 것, 채용 후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재밌게 읽으면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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