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산소 프로젝트를 통해 최고의 매니저가 갖춰야 할 행동들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는 1) 초창기 중간관리자가 필요없다고 생각했던 구글에서 프로젝트를 통해 매니저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다는 점, 2) 반기별 리더십 피드백 설문을 진행하고 분석하여 계속 업데이트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2018년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리더십 피드백 설문결과를 통해 2가지가 업데이트 되었고, 2가지가 추가되어 총 10개가 되었습니다.
- 업데이트 항목은 3번과 6번입니다.
3. 팀원의 성공과 행복에 관심을 가지는 것을 포함해, 통합적인 팀 문화를 구축하라.
팀원을 일적으로만 대하지 말고 그들과 사적으로도 친해지고 서로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보이는 팀 문화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없는 팀에서는 처음엔 어색할 겁니다. 하지만 꾸준히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자주 대화하며 진심으로 위하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매우 강력한 팀 문화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봐왔습니다.
6. 경력개발을 지지하고 성과에 대해 논의하라.
매니저는 팀원과 1:1로 자주 만나서 대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신뢰가 구축되며, 팀원의 몰입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얼핏보면 3번과 6번은 비슷합니다. 팀원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주 만나며 경력개발, 성공, 성과, 행복 등에 대해 얘기하라. 그것을 팀 문화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 새로 추가된 항목은 9번과 10번입니다.
9. 구글 전체로 협업하라.
일의 복잡성이 더해지면서 협업은 조직 내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팀을 넘어 조직 전체를 생각하며 협업을 잘 하는 것이 매니저의 중요한 행동으로 새로 들어왔습니다.
10. 강력한 의사결정자가 되라
너무나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서 팀 단위의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해졌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하거나, 결정을 미루거나,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면 팀과 조직은 위험에 빠집니다. 매니저 스스로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강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원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가지고 솔직하게 리더십 피드백 설문을 하고, 설문내용을 균형감 있게 분석하여 매니저가 해야 할 행동들을 업데이트 해 나가고, 이를 외부에도 공유하는 점에서 배우고 참조할 내용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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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10 Oxygen behaviors of Google's best managers (behaviors 3 and 6 have been updated and behaviors 9 and 10 are new)
1. Is a good coach
2. Empowers team and does not micromanage
3. Creates an inclusive team environment, showing concern for success and well-being
4. Is productive and results-oriented
5. Is a good communicator — listens and shares information
6. Supports career development and discusses performance
7. Has a clear vision/strategy for the team
8. Has key technical skills to help advise the team
9. Collaborates across Google
10. Is a strong decision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