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나 관리법

01.욜로? 파이어? 그 중간이 문제로다.

by 인생추임새

부끄럽지만 서른이 넘도록 경제공부에 무지한 나는

남들 다하는 제테크, 적금, 투자에 관심이 0도 없었다.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우리 40-50되면 뭐하고 있을까?>를 고민하면 뚜렸한 답이 안나오고 먼산을 바라보곤 했다.

내일도 출근을 할 것 이고 당장눈 앞에 닥친 일들을 헤치우기도 버겁다 보니

10년뒤는 상상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나의 변명이자면 변명.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나이가 40 중반이 아니냐 하는 정년의 나이가 비공식적으로 정해져 있다보니

31살에게 10년뒤, 41살의 미래를 그리기란 참 어려운일이다.


20대 때는 버는대로 사고싶은거 해보고 싶은거를 해보고 싶었다면

30대는 결혼이 다가올 것 같은 미래에 결혼자금이라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른이 넘으니 자꾸만 철이 든다.

내 20대가 욜로였다면 30대는 파이어족으로 넘어가는 한 과정인건가.


그러나 내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아직도 하고 싶은게 많지 않니라는

달콤한 유혹이 스물스물 기어 나온다.

환율이 급등하고 정세가 불안정한 이 시국에.

나는 지금이라도 나를 관리 할 수 있을까?

늦었지만 올해는 서른도 아닌 서른한살의 나를 관리 해보기로 한다.


전문가가 되기위해 거쳐야할 초보 과정이 있듯이, 걸음마 단계인 나에게 적합한 수준인

나 관리법을 가계부 작성하기 부터 시작하겠다.


가계부는 간단하다.

모닝글로리에서 산 3,000원 짜리 주간 위클리 플랜 노트에 하루 지출한 금액을 적는다.


1단계. 주간 지출 작성

2020-03-24 08;47;26.PNG 엑셀로 관리하진 않고 실제로는 주간 캘린더 노트에 적는다.


2단계. 지출 항목 확인

주간.PNG 커피값 탕진의 비율이 높다.


우선 통신비랑 교통비같은 경우에는 한달 고정비가 될테니 다음달에도 저 비스무리하게 나갈것이고,

종이 한켠에는 내가 다음주에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적는다.

커피를 계속 먹었기 때문에 '다음주 커피 주1회로 진행'

편의점은 점심으로 닭가슴살 사러 자주 들렀는데 안 갈 수가 없으니 '편의점 주 10,000원 이하'


3단계. 전주 목표 설정 지켰는지 확인


2020-03-24 23;05;43.PNG 전주 대비 편의점은 들갔는데 빵이 꽂혔다.

우선 편의점이 가는 횟수를 줄이고 커피도 주1회로만 방문 했다.

옷구매와 회식을 한 비용(=치킨)이 커서 주간 총합의 비율이 아직도 높은 듯 하다.

해당 주 목표는 '회식 또는 친구와의 만남은 5만원 이하로 진행' 이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듯한 가계부이지만 3월달 목표설정에이어 4월달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2탄으로 찾아 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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