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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aengwriting Oct 31. 2020

설탕이 필요해

오늘은

설탕이 필요하다.


그냥 마음이 쓴 날이다.


우유 한잔에

설탕 한 스푼 넣고

카페오레를 만들어

따뜻하게 마셔야겠다.


오늘은 설탕

도움을 받으려 한다.


마음의 쓴 맛을

설탕의 달콤함으로

희석시키려 한다.




이 그림을 그릴때는 설탕이, 달콤함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했다. 공허함...어디쯤에 내가 있을지...내가 있기는 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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