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미디어사를 위한 IP 수익화 플랫폼으로 -
2023년 5월, 빅크를 설립한 지 만으로 2년,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길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공식 론칭할 서브 브랜드 - 빅크 모먼트(For artist), 빅크 오픈아워(For creator), 빅크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세 가지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창업 후 미션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특히 단어의 정의는 지난 1년간의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더 뾰족해졌습니다. KPOP뮤지션부터 댄서, 작가, 전문가, 커뮤니티 리더까지 다양한 창작자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작년 11월 빅크 스튜디오(https://home.bigc.im/studio)를 론칭한 이후 99% 오가닉 유입으로 1300여 팀 이상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가 가입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첫 라이브 세션이었던 월드클래스 댄서 아이키부터 원호의 팬콘서트, 베스트셀러 작가 이슬아 님, 전문가 겸 유튜버 아는 변호사, 이연 작가, 김작가 tv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분들과 함께 이벤트와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주로 빅크가 가진 특장점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하여 베타 시점부터 유료 세션을 일 년 이상 꾸준히 열어 왔는데요, 세션 회당 평균 1350명이 참여, 약 7800만 원(지난 1년 상위 20% 크리에이터 기준)의 매출로 일반적인 크리에이터 플랫폼의 평균 매출에 수십 배에 달합니다.
특히, 인상 깊은 것은 팬콘서트 라이브 세션의 경우 해외 유저가 약 80%로 매우 높은 비율로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빅크팀은 라이브 세션 중 다국어 지원 및 영어 CS 지원, 글로벌 결제와 배송 등 더욱 특화된 기능으로 해외 팬분들을 케어하기 위한 글로벌 서비스를 고도화했습니다.
글로벌 팬들의 화력을 느낀 한 해였고 이러한 추세에 맞춰 빅크팀은 팬덤 비즈니스에 주목하여 작년 말부터는 빅크 모먼트라는 서브 브랜드를 베타 론칭했습니다.
첫 번째 스토리,
전세계의 모든 아티스트와 팬이 무한히 연결되도록..!
Global Fandom service, BIGC Moment
빅크 모먼트는 올해 8월 즈음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빅크 모먼트의 미션은 탑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오프라인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라이브 생중계로 해외 팬덤의 니즈를 해결하는 데 있습니다.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숨겨진 가치는 지금까지 중 최고인 시대에 살고 있고, 그중 누군가는 웬만한 스타트업의 Valuation보다 더 큰 Value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가능성과 기회 대비 아직까지 K-POP, K-Content의 매력이 글로벌 팬들에게 충분히 전파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티스트에 기반한 IP 팬덤은 히트 콘텐츠의 휘발성과는 달리, 십 년 이상의 라이프 타임 밸류와 충분한 리텐션을 만들 수 있는데도 말이죠.
우선 첫 단추로 빅크팀은 아티스트와 팬을 연결하기 위해 꾸준히 10회 이상의 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댄서 아이키로 시작해서 가장 최근에는 빅톤 승식의 무대까지 - 글로벌 생중계로 옮기는 것에 성공했고, 오프라인 팬콘서트 좌석은 3분 만에 매진, 라이브의 경우 해외팬 80%라는 좋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
빅크 모먼트는 아티스트의 최고의 순간을 팬에게 선사합니다. 그간 베타 서비스를 통해 팬콘서트를 중심으로 확장했다면, 팬들의 즐길거리를 강화하여 올 하반기 모바일 서비스를 공식 론칭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이 어떻게 규모감이 있는 아티스트와 팬덤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의심을 불식시키듯 지난 4회 가까이 거의 연속 솔드아웃을 달성했습니다. 작년에 합류해 주신 양슬기 대표님 이하, 아티스트 IP 사업부의 팀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원호의 팬콘서트에 이어 리미티드 VOD를 빅크가 단독 오픈한 뜻깊은 날입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두 번째 스토리,
IP 수익화와 팬덤 성장을 위한 모든 것
All-in-one IP business Solution, 빅크 엔터프라이즈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1년 반 동안 빅크팀에서 개발한 빅크 스튜디오의 기술이, IP 비즈니스를 하는 방송국, 엔터사에 딱 맞출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빅크 엔터프라이즈는 빅스 스튜디오 모델을 IP 미디어 비즈니스를 위해 특화한 버전입니다.
2022년 작년 말 CJ ENM과 함께 글로벌 최대 KPOP축제인 MAMA 어워즈 온라인 시스템을 함께 만들며 이 니즈를 알게 되었습니다. MBC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크리에이터들의 수요조사를 위해 만든 투표 시스템이 잘 활용된 순간이었습니다. 무려 3억 이상의 트래픽(PV기준), 4500만에 달하는 글로벌 유저들이 참여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어떻게 이게 가능했는지 저도 참 신기한 일이었는데, 그 뒤에는 빅데이터 핸들링 전문가인 김정우 CTO님 이하 많은 개발 팀원의 3개월간의 밤샘 작업이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행히 CJEM과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올상반기 미국, 사우디, 태국 등 해외 컨벤션을 빅크의 콘서트 특화 라이브 솔루션으로 온라인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빅크가 그간 글로벌 라이브 콘서트 솔루션은 B2C 서비스에서 1년 넘게 검증한 기술을 해외 로컬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 굉장히 벅차오르는 프로젝트입니다. 이후 국내외 콘서트를 진행하는 다양한 팀과의 협업이 기대됩니다.
이어서 MBC와는 웨이브의 오리지널 IP를 빅크 스튜디오를 활용해서 글로벌 홍보를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MBC의 채널 중 하나인 170만의 14F의 콘퍼런스 주최를 지원하는 등 작년 말부터 미디어, 방송사들과의 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국내 오리지널 IP의 저작비용은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치열해진 OTT 경쟁 속에서 날아갈 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IP 창작 역량은 글로벌 No.1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메가 히트를 한 IP가 한때 트렌드를 휩쓸고 간 후 그 인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경향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IP 콘텐츠 비즈니스의 속성이기도 합니다만, 빅크팀은 빅크가 가진 플랫폼과 기술력으로 이러한 IP 창작에서의 리스크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또는 크리에이티브에 더 전념할 수 있도록 히트 이후 각 IP의 라이프타임 밸류를 높이고 꾸준히 팬들에게 리텐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조만간 빅크 엔터프라이즈를 공식 출범하려 합니다. 현재까지 빅크는 라이브 솔루션, CMS를 비롯한 9개의 빅크 솔루션, 약 30여 개의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 구축과 구독 타입 또는 현재 SaaS형태의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제휴 타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https://home.bigc.im/enterprise)
지금까지는 대표적인 업계 각 분야 최고의 대기업 CJ ENM, MBC, LG U+ 지속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 더 많은 미디어 방송사, IP 비지니스사와 올해 협업기회가 더 활짝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
*문의는 marie@bigc.im 제게 직접 주셔도 됩니다 ^^
세 번째 스토리,
나만의 IP를 가진 모두가 크리에이터,
전문가의 경험과 재능을 모두에게 연결하는 플랫폼
빅크 BIGC. 는 BIG Creator, BIG Creativity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빅크가 포옹해야 할 Creator는 어느 카테고리의 어느 티어에 있을까의 정의부터 생각해 봅니다. 빅크가 생각하는 Creator는 KPOP뮤지션이나 유튜버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창작자 생태계의 플레이어 중 콘텐츠, 이벤트 수익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IP를 지닌 모든 전문가는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정의했습니다.
시대 흐름을 생각해 봅니다.
대퇴사의 시대, 실 경제인구의 15%가 프리랜서 → 50%까지 프리랜서가 될 것임이 예측되며, 프리랜서의 유형 중 지식 창작자 생태계가 매우 큰 비중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가장 빨리 성장하는 중소기업(SMB)을 크리에이터로 정의하고 있죠.
5년 뒤 전 세계 노동 인구 절반이 프리랜서 창작자가 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롱테일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수익화를 위한 플랫폼은 여전히 유튜브, 또는 클래스 플랫폼 등의 동영상 중심이며 합리적인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전문 경험과 지식을 가진 크리에이터에게 영상 플랫폼은 저작와 트래픽 몰이를 위한 너무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페인포인트에 빅크는 롱테일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임팩트를 주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빅크는 빅콘이라는 직접 콘퍼런스를 주최하기도 하고, 작가와 전문가, 커뮤니티 리더, 코치들의 세션을 열어 오디언스와의 인터렉션을 연구해 왔습니다.
또한 전문 지식, 경험을 갖춘 크리에이터에게는 큰 트래픽 기반의 광고 수익 보다 시간과 재능을 판매하는 라이브 코칭, 강연, 콘퍼런스를 통한 수익도 유의미할 수 있다는 검증을 하였습니다.
콘텐츠 판매를 넘어 크리에이터와 오디언스의 더 효율적인 매칭, 즉 크리에이터들이 본인의 스케줄을 오픈하여 오디언스들이 쉽게 1:1 코칭과 강연을 신청하게 하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오픈아워는 크리에이터들의 오피스 아워를 모바일로 쉽게 만날 수 있는 화상 코칭, 콘퍼런스 서비스인데요. 올해 6월 베타 론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기 론칭 라인업도 각 분야에 최고의 전문가분들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픈아워 자세히 보기 https://home.bigc.im/openhour)
마지막으로, 빅크팀이 일하는 방법
크리에이터 테크에서 IP 비즈니스 테크로.
작년에 너무 다양한 카테고리의 IP와 협업하며 빅크는 팬덤 회사인지, 콘텐츠 회사인지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갓 2년이 되었지만 빅크 팀은 미디어사, 아티스트, 크리에이터의 팬덤 성장과 IP 수익화 이슈를 해결하는 IP 비즈니스 스타트업으로 공고히 자리 잡고자 합니다.
그래서 빅크팀은 이렇게 일합니다.
글로벌 사업화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IP에 집중합니다. 인기와 인지도도 하나의 척도겠지만, 그보단 버티컬 전문성을 가진 크리에이터, 팬덤의 니즈가 명확한 잠재 아티스트에 집중합니다.
고객 목소리에 맞춰 빠른 속도로 시장에서 실험하고 제품을 더 빠르게 수정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트렌드에 있는 제품을 따라 하는 수준이 아닌 뛰어넘는 수준, 최고의 경험을 고민하며 만듭니다.
한 명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그리고 미디어사들이 가진 IP 하나하나에 진실성과 노력을 담습니다.
기술과 도구는 계속 바뀌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는 넓은 틀 안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고부가가치의 IP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아티스트의 충분한 수익화 이슈는 계속됩니다.
한국의 IP 비즈니스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K-Content, K-POP 이 전세계인의 시간을 점유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어 IP 비즈니스는 이제 막 튀어 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IP비즈니스 = 빅크라는 공식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려 합니다.
We maximize IP Business Value!
빅크와 협업을 원하는 방송사, 엔터사, 미디어사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빅크의 2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길에 대한 포스트를 마칩니다.
(제휴 문의 : marie@bigc.im, 김미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