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봄이오니 노래가 절로 나오네
손톱 아래 까만 물이 들도록 쑥을 캐요. 멀쑥한 망초도 된장에 오물조물 버무리면 향긋한 봄나물 토끼풀 속에 행운을 찾으려 셋, 넷 잎을 세어요. 봄이 오면... 그대와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요.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부서지고
손차양하고 그대를 보면
송골송골 땀 맺힌 그대의 이마에 무지개 뜨고
소복이 쌓인 쑥 더미에 오늘의 이야기를 버무려
봄이 오면
그대와 나 단둘이 봄 맞으러 가요.
예술 여행에서 만나는 통찰의 순간을 담는 인사이트래블러 (insigh-t-raveler) / 기업 구성원의 인문-예술력 향상을 위해 강연을 하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