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다

Brexit '브렉시트' ... 주식시장 급락, 한율급등

by 양성길

Brexit는 영국을 뜻하는 Britain과 탈퇴를 뜻하는 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EU 탈퇴를 의미합니다. 제가 판단하기로는 영국의 이기주의가 모처럼 하나된 EU의 결속력에 찬물을 끼얻은 모양새 입니다. 굳이 EU 회원국으로 남아 있어 봤자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이죠.


영국은 자국 통화인 파운드를 사용하지만 EU에 속한 회원국으로서 유로존 위기에 따라 금융지원을 해야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이 싹튼 겁니다.


생각해보니 다른 유럽에서는 유로를 사용했는데 정말 영국에서는 파운드를 사용했네요. 영국은 1973년 1월1일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에 가입한 지 43년 만에 탈퇴한 겁니다.


문제는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입니다. 유럽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유로존이 불안해 지면 영국에 이어 다른 나라의 이탈도 가능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유로존의 수출전선에는 커다란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큰일 났습니다.



스크린샷 2016-06-24 오후 4.04.25.png 이제는 43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헤어지는 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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