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저마다의

[대화의 기록] 1편_ '결혼'을 마치며

by 인터미션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총 아홉 분과 결혼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분들의 이야기에 기대어 저의 오늘도 털어놓았습니다.


'도대체 결혼이 무엇이길래 내 삶을 이리 바꾸어놓았을까' 고민 끝에

비슷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 것이 [대화의 기록- 결혼 편]의 시작이었고,

이야기를 잇다 보니 뜻하지 않게 여성들의 목소리에 집중이 되었습니다.


아직은 저의 그릇이 작아, 나와 제법 비슷한 길을 걷고 있으며 공감할 부분이 큰 이들과의 대화에

더욱 마음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훗날 같은 주제로 남성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편을 마치고 나니, 그간 자신들이 처한 결혼에 대한 생각들을 나눠주신 분들이

더더욱 용기있는 분들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자신들의 '오늘'을 나눠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또한 이야기 주인공들의 배우자분들께서도 거의 대부분 게시 전 원고를 함께 보신 것으로 아는데,

같이 나아가는 더욱 좋은 시간을 만들기에 [대화의 기록]이 작지만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결혼을 두고 옳다, 틀리다, 잘했다, 잘못했다 등의 정의를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마다의 결혼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