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詩 15. 고요하라

by 푸른킴

명절 앞둔 늦은 밤

오래된 가수들의

새 노

정적을 만든다


기타의 선율 타고


비가 내릴 듯 말 듯

*'집중호우 사이'

2025년 시월 닷새 0시 20분

30분 남짓

가객의 노래 시에

타임슬립으로 빠져든다


노래를

노래라고 말할 자

누구인가

부를수록 시가,

들을수록 그림 되는

이 오묘한 시대,

놀이의 인간


밤이 깊었는데

어느새

*"나의 범선들은

도시를 떠"나

밤새

휘엉청청

달꿈 누리다

영원의 궤도 따라

무사 귀환


나이 들

색 더 짙어진

*'시인의 마을'에 스미는

*'봉숭아' 미학,


"고요하라

古謠河羅"


*가객 정태춘 박은옥의 신곡(2025)과 대표곡

keyword
작가의 이전글포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