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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S Dec 15. 2016

[호금통]12/15 K뱅크 본인가,계좌통합관리 인기  

K뱅크 본인가 승인, 시한폭탄 가계빚, 계좌이동제 성과 등 

회사에 아침마다 그 날의 주요 금융(핀테크/신용평가/P2P 중심) 관련 소식을 클리핑하는데, 

메일로만 보내니 휘발성이 강한 듯 하여 브런치에도 남겨봅니다.


1.드디어 승인난 K뱅크 본인가. 앞으로의 미래는?                                                                                            


금융위원회가 어제 K뱅크의 은행업 본인가를 승인하였습니다.

지난 9월 말 본인가 신청 후 두 달 반 동안 자본금요건과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요건 등 인가 요건을 꼼꼼하게 심사한 결과 K뱅크가 이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K뱅크는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말∼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자본금 2천500억원의 이사 9명(사내 3명, 사외 6명) 등 200여명의 임직원을 통해 중금리 개인 신용대출, 간편심사 소액대출, 체크카드, 직불 간편 결제, 퀵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내년 사업계획 목표로 잡은 4000억원의 여신 중 30~40%를 중금리 대출로 시행한다는 방안이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슈...


카카오뱅크 역시 올해 본인가 신청 예정으로 내년에는 두 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길 예정인데,
은산분리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 것인지가 이 바닥의 이슈이지요...




2.  가계빚 이슈, 오늘 FRB는 기준금리도 인상했던데.... 

어제에 이은 한경의 가계빚 기획기사로, 오늘은 자영업자에 중심을 맞추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개인대출/사업자대출을 포함한하여 추정한 전체 자영업자 대출총액 520조원 중 2금융권 대출은 32.6%, 한국금융연구원이 추정한 자영업자의 금융부채비율은 240%, 자영업자 중 소득 1순위 비중은 18.6%라고 합니다.

숫자로만 보면 잘 감이 안 오는 부분도 있는데,  별도기사로 사례를 전달하며  상황을 더욱 생생히 전달하였습니다.

(예시가 부천 중동 커피전문점이어서 저에게는 현실감 있게 다가온....)


3. 내년 햇살론 등 7조원 풀어 서민 67만명 지원한다
어제 금융위가 서민 중소기업 금융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 후 발표한 내용입니다.
내년 4대 정책 서민자금(미소금융,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를 올해보다 1.3조 늘린 7조원으로 잡았으며, 중신용자에게 중금리로 대출하는 1조원 규모의 사잇돌 대출 보증도 한도 소진시 1조원을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개인회생·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졸업자에게도 중금리 상품을 공급하고, 청년·대학생 등을 위한 정책자금 신상품 개발도 추진합니다.

돈은 적지 않은데, 결국 어떻게 계획이 현실에 맞게 잘 집행되느냐가 문제겠죠...

그나저나 햇살론은 불법사기대출에 너무 많이 이용된 듯 하여 명칭을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도...


4. 계좌통합관리 5일 만에 100만명 …‘잠든 돈’ 57억 깨웠다

접속과정에 불편함이 있으나(저는 매우 불편했습니다!!!!)5일간 조회 인원 100만 명, 해지된 계좌 수 약 90만 개, 이용자가 찾아간 금액은 57억원입니다.
잔고가 0원인 계좌 20만 개를 제외하면 해지된 계좌 1좌당 잔액은 평균 6500원 정도입니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접속했는데... 무려 12원이 들어있는 계좌를 찾아서 이체 후 해지하였습니다.....



5. P2P금융 렌딧의 애뉴얼 리포트... 어, 그런데 뭔가 이상한데? 


렌딧의 2016 애뉴얼리포트. 누적대출금액, 누적투자금액, 실시간 대출 포트폴리오 등을 보다가 뭔가 이상한 부분 발견....  그건 바로 대출 평균금리(9.88%)가 투자 평균수익률(10.66%)보다 낮다는 점이었죠.

마이너스 장사를 하지 앟는 이상, 어떻게 동일 시점/대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대출 평균금리가 평균수익보다 낮을 수 있는지 렌딧 홍보 이사님에게 페북으로 문의를 하였더니... 

대출평균금리는 모든 대출채권의 평균금리를 구한 반면 평균 투자수익률은 고객이 매입한 채권을 바탕으로 투자자 각각의 수익률을 구해서 평균을 낸 것이라는 점에서 계산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 채권이 1000개 있는 상황이라면, 대출 평균 금리는 1000개 채권 금리의 평균이고, 투자수익률은 1000개의 채권 중에서 100개를 산 사람, 25개를 산 사람, 10개를 산 사람 각각의 수익률을 구해서 평균을 낸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방법과 다른 계산방식을 쓰셨군요.

앞으로 계속 브런치에 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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