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하루에 대한 원망에 그 녀석이 등을 할퀸 자국도
후두두둑
예고도 없이 잦은 박으로 들이치는 빗방울에 속절없다.
종소리에 몸을 돌려 모두 한 방향으로 찍어 놓은 발자국도
멀리 보이는 엄마를 향한 달뜬 조막발의 흔적도
발굴될 수백만가지 이야기들이
하릴없이 잠긴다.
루푸스, 우울증 투병기, 결혼생활, 육아, 아들작가, 초등학생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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