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찰나의 시

입추

by 올리비아 킴

2019년 08월 08일, 밤
여름이 아쉬운 달 아래
밤나방 서성인다




여름을 크게 느낄 새도 없이

보내는 것은 아닐까.


어느덧 입추.

여름이 아쉬운 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그저 고요하기만 하다.


남은 여름은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나는 어떤 여름을 갈무리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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