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걸음의 교정여행
와 마지막 글이 22년도라니. 24년도도 거의 끝나가는 시점인데 손을 놓은지도 한참이구나.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써보기로 한다.
그냥 그랬다. 아이들에게 엄마는 치과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는지 남겨놓고 싶었다.
아마 알아들을수는 없겠지만 그냥 흘러가는 시간들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니었음을.
머리 속에는 이런 생각을 하며 환자를 보고 있었음을 느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얼마전에 투고한 원고에 아무런 답신이 없다.
답신이 없다는 것은 거절을 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써 보기로 했다.
작심삼일이 될 수도 있겠다. 그래도 뭐라도 남겨보고자 한다.
다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