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열심히는 하는데...
직장 생활의 진리.
열심히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알고는 있지만 잘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
특히나 나는 광고 미디어 플래닝에서 세일즈로 직무 전환을 한 케이스이다.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 건지도 모르고 달려온 9개월.
이제야 숨 좀 돌리고 뒤를 돌아보니 내게는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 바로 업셀 / 크로스셀을 못한다는 것!!
아이고. 원래 하던 역량인 기존 캠페인을 최적화하여 최고의 효율을 낸다던가 데이터에서 인사이트 뽑기같은 것은 정말 잘해왔지만,
세일즈인으로서의 역량인 "더 제안하여 더 팔기"는 못 해온 것이다.
하루 하루 열심히는 했는데 성과는 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지금도 정말 너무 속상하다.
다행인 것은 나는 내향인으로, 자기 성찰을 깊고 자주하는 편이라는 것.
내가 왜 업셀을 못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무언가 제안 시 클라이언트 반응이 좋은 편인가? -> yes
거절 당하는 것이 두렵지 않고, 말을 잘 꺼낼 수 있는가? -> yes
충분히 많은 수의 업셀 이메일을 보냈는가? -> No!!!
그렇다. 나는 거절 당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업셀 자체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왜?
업셀은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 문제를 깊게 들여다보고,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우리 상품이 뭔지 생각하는 동시에 그것이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고도의 뇌 에너지를 요구하는 일이다.
그런데 나는 내가 빠르게 잘할 수 있는 일(리포트 만들기, 이메일 처리 등)을 먼저 긴 시간을 들여 하다보니 오후 시간에는 기력이 없어 업셀을 시작할 수 없었다.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을 처리하느라,
업셀과 같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이 밀린 것이다.
즉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
1. 시간 안배 (업무 성격별)
2. 우선 순위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실전 팁은 다음 포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