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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투 Jul 16. 2024

재테크가 필수적인 이유

한 번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습니다.

30년 전 제가 초등학교 시절엔 과자가 200원~300원이었습니다. 당시 용돈은 1주일치 과자 사 먹을 수 있는 300원 × 7일 = 2,100원을 받았습니다.  요즘 마트를 가보면 기본이 과자 한 봉지에 1,500원~1,700원이고 그 이상인 과자도 많습니다. 자장면도 요즘은 7,000원에서 8,000원인 시대입니다. 참고로 30년 전에는 자장면은 2,000원이었습니다. 즉 대략 과자는 5배, 자장면은 4배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만약 돈을 굴리지 않고  단순히 연 3프로 단리예금으로 놔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자산이 100만 원이라면 30년 후에 비과세로는 190만 원, 세금까지 뗀다면 176만 1400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물가는 30년 전에 비해 4배~5배 올랐는데 비교하면 오히려 적자입니다.


예금, 적금은 안전하긴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히려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마이너스입니다.


물론 지금 기성세대가 청년세대 당시에는 고금리였기에 적금이나 예금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서민들이 힘들게 모아 예금한 돈으로 은행이나 보험업계 등은 오히려 투자를 하며 돈을 불립니다.


지금은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세계각국에서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인 중  어느 분은 물가를 잡는다는 말을 오해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즉, 물가를 잡는다는 것을 코로나 이전 시절로 물가를 돌려놓는 걸로 착각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매년 조금씩 오르는 기초 임금도 마찬가지겠지만 한번 오른 물가는 내리는 법이 없습니다. 다만 물가 인상폭이 4-5퍼센트는 과도하니 그것을 2퍼센트 안팎으로 낮추려 하는 것입니다. 즉, 앞으로 오르는 물가 폭을 낮추려는 시도지, 물가자체를 낮추려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물가가 낮아지면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더 큰 경제침체의 위기가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물가상승률에 비해 여러분의 적금이나 예금은 과연 물가상승률이나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또는 은행이나 보험업계 배만 불려주는 것은 아닌지,  과연 당신의 자산을 진정 지켜주고 있는지 반문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상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올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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