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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집사 Lawjibsa Mar 02. 2016

단호한 결단

1.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그 이유를 생각해 보기란 쉽지 않다. 

진정으로 자신에게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질문을 한다면, 공력과 시간을 들여 질문을 해본다면 그 바라는 일을 향해 진정으로 진일보한 것이 된다. 


왜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일까

나를 제외한 세상의 그 누군가들이 내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막는 것일까? 부와 명예, 귀한 것들은 희소하기 때문에 누구나 가질 수 없는 것일까?

객관적으로 볼 때 내가 다른 경쟁자들보다 충분히 더 노력하지 않은 것일까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인간은 원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고, 그 원하는 것들 사이에 경합과 충돌이 일어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성취되었는지 아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수많은 인생코치들이 자신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종이위에 써보라고 하는 것일게다. 

돋보기도 촛점이 여러개이면 에너지를 모을 수 없다.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차분히 적어본 다음 그 우선순위를 대략이나마 정해야 한다. 

그 순위는 인간의 성장에 따라 계속해서 바뀔 것이고, 바뀌어야 한다. 


2. 자신의 욕구에 대하여 충분한 성찰이 이루어지고 나면, 자신이 원하는 그 일에 대한 단호한 결단이 필요하다. 정말 다시 한번 말하듯 '단호한 결단'이다.


"의지가 강한 사람의 단호한 결심을 막거나 방해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기회니, 운명이니, 숙명이니 하는 것은없다." 엘라 휠러 윌콕스의 시 WILL


기회, 운명, 숙명 이런 단어는 편한 상태를 구하는 인간의 뇌가 하는 자동적인 반응이다. 더이상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인간의 뇌란 습관적으로 이유를 가져다 붙인다는 것은 심리학이 잘 밝혀준 사실이다.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 라는 욕구가 있으면 현재의 세상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시험제도가 잘못되었는니, 과외나 학원을 가지 못하기 때문이니, 아르바이트를 해서 공부할 시간이 없다느니 하는 모든 핑계는 지루하거나 아니면 더 재미있는 일, 편한 일이 있어 공부를 하기 싫다는 욕구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럴때 나는 아직 단호한 결단이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좀더 충분히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 


3. 그리고 단호한 결단이 생겨났다면, 그 단호한 결단을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 

부끄럽지만, 그 단호한 결단을 소중한 사람에게 말로 표현하고, 글로 써서 책상에도 넣고, 지갑에도 가지고 다녀녀야 한다.  

 

들판의 핀 수많은 꽃들은 다른 꽃과 크기나 모양을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듯 창조적인 작가. 사회적인 명망가, 부유한 사업가, 뛰어난 예술가, 배우, 디자이너 어떠한 존재형식은 같은 시기에 모든 것을 얻을 수는 없는 것이고, 그러한 이름을 얻었다고 하여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하는 성취감이 오는 것도 아니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성취감은 자신이 단호한 결단을 지키고, 지속해서 어떠한 결과물을 스스로에게 보여주었을 때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 지금 무엇인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자문해보아야 한다. 나는 그 바라는 것을 위한 행동을 하기 위해 단호한 결단이 있는가.


단호한 결단에 이르기까지 나를 성찰하고, 내면의 쓰레기를 청소했는가

자신의 욕구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놓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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