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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새로운 지평

전농의 전봉준 트랙터 행진단 남태령 고개 돌파 사건

by 김태근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오후 12시경 과천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남태령 고개를 넘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의 전봉준 트랙터 행진단이 서울 경찰청의 버스장벽에 막혀 평화 행진을 못하게 되자, 그날 밤 10시부터 광화문에서 탄핵 찬성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남태령 고개(4호선 남태령역 인근)로 합류하였다. 이중 80%는 2030 여성들이었다. 어쩌면 페미니즘의 새로운 지평으로 기억될 사건.



전농의 전봉준 트랙터 행진단과 연대하는 시민들은 그 시간부터 영하 6도가 넘는 한겨울 밤을 시민 연대 발언으로 이겨내며 밤샘 집회를 하였고, 그날 밤 현장으로 합류하지 못한 시민들은 수많은 먹거리와 난방용품 등을 보급하며, 한겨울 밤샘 집회를 응원하였다.


결국 전농 전봉준 트랙터 행진단은 30시간만에 경찰의 버스 차벽을 치워내고 22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내란범 관저 앞에서 체포 집회를 진행하게 되었다.


20241222 남태령고개에서 이루어진 철야집회


20241222 남태령역에서 사당역으로 진입하는 집회 시민






[비상행동]


어제 오전 8시부터 지금까지 32시간동안 투쟁한 끝에 마침내 전봉준트랙터가 서울로 진입합니다

남태령역에서 트랙터 10여대를 이끌고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사당역까지 행진합니다

사당역에서 트랙터는 계속 도로로 행진하여 관저로 향하며, 참석자들은 사당역에서 지하철로 관저까지 이동합니다


한남동 윤석열 관저에서 6시에 다시 만납시다

어제 오전 8시부터 지금까지 32시간동안 투쟁한 끝에 마침내 전봉준트랙터가 서울로 진입합니다

남태령역에서 트랙터 10여대를 이끌고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사당역까지 행진합니다

사당역에서 트랙터는 계속 도로로 행진하여 관저로 향하며, 참석자들은 사당역에서 지하철로 관저까지 이동합니다


한남동 윤석열 관저에서 6시에 다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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