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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훤칠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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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오아 Mar 26. 2021

저녁 자전거

봄이 다시

작년 선정릉을 걸으며 봄과 마스크를 느낀 것이 일 년이 지나 다시 봄이 온다.


자전거를 타며 퇴근하는 길에 덥기도 하고 다리도 아파 한적한 강가에 앉아 사진을 찍어본다.


밤의 조용함과 그 위로 지나가는 소음 그리고 불빛과 강위의 빛나는 그림자


강을 타고 그림을 그렸던 정선을 생각하며 조용히 숨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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