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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Mar 02. 2020

2주차 접어든 재택근무 효율 높이기

재택근무를 위한 협업툴

재택근무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출퇴근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줄여준다. 또한, 점심 먹으러 나가는 시간과 퇴근하며 회식하는 시간도 확보해준다. 게다가 동료 눈치도 볼 필요없고, 상사의 잔심부름과 시도때도없는 호출도 사라지니 일하는데 이만한 천국도 없다. 또한, 9시부터 6시까지의 집안이 얼마나 조용한지, 사무실의 시끌법적 소란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라는 것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재택근무 1주가 넘어가면 점차 매널리즘에 빠지게 된다. 절간처럼 조용하고 혼자 밖에 없는 방이 감옥처럼 느껴질 것이다. 집중력으로 업무 효율이 높던 시기는 사라지고 게임이나 SNS, 넷플릭스, 유투브를 간간히 들여다보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혹은 아이가 뛰어다니며 정신없게 하든, 아내가 시도때도없이 도와달라고 한다면 방에서 야근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재택근무를 위한 마음의 자세에 대해 지난 번에 소개했는데, 그런 자세만으로 재택근무의 효율이 유지되지는 않는다.

☞ https://brunch.co.kr/@ioojoo/61


재택근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협업툴에 익숙해져야 한다.

협업툴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기존에 회의를 하던 것이 ZOOM과 같은 화상 컨퍼런스 툴로 대체되고, 전화와 구두로 업무 지시를 내리던 것이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나 Slack과 같은 업무 공유를 위한 프로젝트 협업툴로 대체된다. 문서 작성을 위해 각자의 컴퓨터에 설치한 오피스 프로그램에서 개별적으로 파일을 저장해서 편집하고 해당 내용을 이메일로 공유하고 인쇄해서 모두 모여 검토하고 수정하는 작업이 Dropbox와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이용해서 문서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구글독스와 같은 문서 협업툴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문서를 공동 편집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팀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툴, 공동으로 문서 작성과 편집을 하는 툴, 파일이나 문서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툴 그리고 업무와 관련한 각종 지시와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함께 나누고 할당할 수 있도록 해주는 툴 이렇게 4가지로 협업툴을 구분해볼 수 있다.


이상 4가지는 서로 다른 목적과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함께 사용해야 한다. 슬랙을 사용한다고 구글독스를 이용할 필요가 없고, ZOOM을 이용한다고 에버노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재택근무의 효율은 어떤 툴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업무를 보는 장소가 회사에서 집으로 바뀌면 그에 맞는 도구가 필요하다. 적절한 업무 협업툴은 재택근무의 효율을 극대화시켜줄 것이다. 단, 그런 툴이 처음에 익숙하지 않아 적응되기까지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결국 재택근무는 개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인 것이다.

☞https://brunch.co.kr/@ioojoo/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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