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걷는 사람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잎새 May 18. 2023

귀여워

불시에 찾아오는 귀여움의 순간이 좋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귀여움은 대부분 작고 다정하며 무리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담고 있다. 요즘은 '자연스러움'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나다운 모습을 찾는 건 하루아침에 이루기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어서, 자연스러운지/자연스럽지 않은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곤 한다. 여행에서 만난 귀여운 순간들은 다 자기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자연스러운 활기가 가득했다. 귀여움의 범위를 넓히며 살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 원하는 속도로 가시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