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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린 Nov 04. 2024

Everyday Words, Everyday Steps

생각해 보면 영어는 옆에 있다.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일이 있다. 바로, "영어는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학교에서 배울 때도, 학원에 다닐 때도, 영어는 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내가 평소에 잘 쓰는 말부터 영어로 표현해 보는 게 어때?’ 그때부터였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들, 친숙한 표현들을 하나씩 영어로 바꿔보기 시작한 건.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면서 “오늘 잘 잤어?”라는 말을 혼자 영어로 중얼거렸다. 

“Did you sleep well?” 간단하지만, 일단 입에서 나오는 순간 왠지 모르게 뿌듯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표현이지만, 이렇게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해 보니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날부터 사소한 것이라도 일상 표현을 영어로 바꿔보려 노력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 진짜 좋네” 같은 평범한 말도 이제는 “The weather is really nice today.”라고 말해보는 식이었다. 그러면서 점점 영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복잡한 문법을 생각하지 않아도,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표현해 보는 연습이 재미있어질 수도.

영어가 꼭 어려워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쓰는 표현부터 영어로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감도 조금씩 생길 것이다.. ‘이 정도면 나도 영어로 말할 수 있겠는데?’ 하는 작은 성취감이 쌓이기 시작하면 언어는 결국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꼭 완벽하게 말하지 않아도,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익숙한 표현들을 영어로 바꿔보며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어렵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 

그렇게 조금씩 나만의 영어를 만들어 갈 수 있다.


10분만이라도 투자하기

어떤 사람들은 영어를 잘하려면 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좋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매일 단 10분이라도 영어를 공부하려고 한다. 


길고 힘든 하루 속에서 겨우 10분을 쪼개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언어는 꾸준히 접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매일 꾸준히 영어와 접촉하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그저 단어 몇 개 외우는 것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오늘은 “persistence(끈기)”라는 단어를 배웠다. 영어 공부 자체가 persistence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영어에 노출되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흔히 목표를 크게 잡고 시작하지만, 거창한 계획은 지키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래서 나는 작게 시작하려고 한다. 

단 10분이라도 영어를 공부하며 영어와 매일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그것이 언젠가 내가 원하는 영어 실력을 만들겠지.


유튜브와 앱을 통한 영어 학습

요즘은 유튜브와 다양한 학습 앱 덕분에 영어 공부가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예전에는 영어 발음이나 문법을 배우기 위해 학원에 가거나 책을 참고해야 했지만, 이제는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배울 수 있다. 


유튜브에는 수많은 영어 강좌가 올라와 있고, 발음이나 억양이 궁금할 때도 간단히 검색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유튜브는 실제 원어민의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된다. ‘L’과 ‘R’의 차이처럼 책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발음들도 원어민의 발음을 직접 보고 들으며 연습할 수 있다. 

예전에는 스스로 발음을 따라 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여러 번 반복해 듣고 바로 따라 해 볼 수 있다.


또한, Duolingo나 Memrise와 같은 앱은 단어 학습뿐 아니라 실용적인 문장 연습도 제공해 준다.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게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를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다. 

이런 앱들은 나에게 맞는 수준과 목표에 맞춰서 커리큘럼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결국, 이렇게 풍부한 자원을 활용하면 영어 공부는 더 이상 부담스럽지 않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접하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익히는 것이다. 유튜브와 앱을 통해 공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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