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엔 생산과정에서의 윤리성에 주목하는 분들이에요. 바로 공정무역이죠.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그루(Fair Trade Korea G:ru)
페어트레이드코리아는 공정무역 사회적기업으로, 특히 여성과 환경,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무역을 연구하고 윤리적 소비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패션제품뿐만 아니라 빈곤국가 여성들이 수공예로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제품, 침구류나 화장품, 커피나 차, 초콜릿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고 판매함으로써 빈곤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http://fairtradegru.com/shop/main/index.php
D'LUV(딜럽)
그리고 D'LUV(딜럽)입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패턴으로 만들어 의류 혹은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고 그 수익금을 최소 10%에서 많게는 40%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주거환경, 병원 문제를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딜럽의 모든 제품명이 딜럽을 통해 교육받는 아이들의 이름이라는 겁니다.최근들은이야기중가장로맨틱하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아이들의 그림 원본이라던가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좀 더 직접적인 홍보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들 사진이 하나쯤은 당연히 있을 것 같아서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기웃거렸는데 발견하지 못했거든요...
더페어스토리(The Fair Story)는 위두브랜드와는조금달라요.이기업은 전세계의 저개발국가에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현하는 생산자들을 발굴해서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합니다. 즉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해외 브랜드를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일을합니다. 더페어스토리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는 나미비아 여성들이 손수 자수를 놓은 패브릭 제품을 판매하는 펜두카, 캄보디아 여성들과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스마테리아, 도자기제품을 판매하는 남아프리가공화국의 브랜드 드라가나제브토빅과 수공예 가죽브랜드 오하림 이렇게 네 가지가 있어요. 스마테리아는 이탈리안 여성 두 명이 모여 만들었고, 드라가나제브토빅은 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분이 남아공에서 오픈한 브랜드입니다. 더페어스토리 쇼룸도 있어요(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2길 38-1). 한번 들러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