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제이 드마코 저 | 안시열 역 | 토트출판사
책을 고른 사연
왜 이 책을 읽었나?
나는 이미 사업주이지만 월급쟁이와 같은 경제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 자신을 바꾸는 모험을 과감히 감행해야 하고 이를 원하는 나에게 탁월한 책임을 저자가 밝히고 있다. 세상의 규칙과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의해 갇힌 삶, 엠제이 드마코의 첫 저서 ‘부의 추월차선’을 읽은 후 나는 더욱 확고한 판단을 하고 싶었다. 이번 북리뷰를 쓰기 위해 4-5권의 책의 1/5 정도씩 읽으며 고민했지만, 역시나 지금까지 읽어온 자기 계발서의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들에서 오는 답답함. 그것은 바로 시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담긴 노하우였기 때문이고, 사람의 성향차이에서 오는 문제도 다루지 않아서였다.
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온갖 자기 계발서를 섭렵하고 그에 맞춰 나의 습관이나 삶의 패턴을 끊임없이 변화해 온 사람이다. 20대 후반, 내 생각과 감정, 삶이 모두 프로그래밍된(학습된) 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깨달았다. 나를 변화시키고자 하면 코어코드부터 다시 생성해야 한다라는 내용의 자기 계발서를 읽은 이후로 비슷한 내용을 볼 때마다 깊이 고민했던 것 같다. 그 당시 깊이 있는 고민에 빠졌고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다방면으로 자기 계발서를 찾아보면서 나의 코어코드를 수정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그나마 내가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가난한 삶에서 벗어날 방법은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뿐이라고 굳게 믿으면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다. 하지만, 나의 결론은 열심히 산다고 해서, 일을 잘한다고 해서 부를 거머쥐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권선징악과 같은 개념은 가난과 부와 적절하게 작용하지 않는다. 바르고 올곧은 삶은 사는 건 나라는 사람의 인생 가치관이다. 하지만 내가 바르고 올곧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부가 축적되지는 않는다. 물론, 굶어 죽지 않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이제 나는 부를 거머쥐고자 노력해야 하는 현실에 부딪혔다. 나의 이상을 위해, 나의 행복을 위해.
이제, 나를 한번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다.
내 사고의 집 문을 열어 젖히고 다른 세상으로 연결된 길로 한 발자국 나아갈 열쇠를 [부의 추월차선]을 통해 얻었다. 왜 내가 혼란스러웠는지 정리가 된 기회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저자의 시각에서 부를 축적하는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다. 그의 두 번째 책, 언스크립티드를 선택한 이유다.
나는 지금 길 위에 섰다.
그 길의 끝은 보이지 않고 끝없이 펼쳐져있다.
나는 두 번째 엠제이 드마코의 책이 나의 미시적 과정을 탄탄히 다지는 이 길의 가이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독서 후 변화 및 원인
책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 어떤 변화가 있나?
앞 쪽의 내용은 부의 추월차선에서 말하는 각성해야 하는 사회문제나 나 자신의 문제들 내용으로 동일했다. 저자의 첫 책과 동일한 내용들은 가능하면 넘기면서 읽었지만 추가되고 보완된 내용이 많아서 다시 읽기에도 좋았다.
저자는 부는 3F를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유 Freedom, 가족 Family , 건강 Fitness
우리는 부를 단순이 돈이 많은 상태로 이해하지만, 부의 축적의 길은 그렇게 단순하게 이해하면 안 되는 것으로 모든 상황이 잘 어우러져야 결론적으로 원하는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이해된다.
Dread(공포), Dissatisfaction(불만), Depression(우울), Disquiet(불안), Discontent(불만), Disillusionment(환멸)
이 사회에서는 불협화음의 감정적 속삭임들이 우리가 종착지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의 귀를 괴롭힌다. 그 종착지의 이름은 모범시민이다. 우리가 살아온 전체 인생에서 모든 교육과 사고의 변화에서 우리는 모범시민으로 길들여진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부를 축적하는 법을 절대 배울 수 없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읽었다. 세상의 모든 교육시스템은 월급쟁이를 만드는데 탁월한 과정이고, 이러한 교육시스템을 만드는 상위 클래스들이 우리 모두를 월급쟁이로 성장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진 거라고 말이다.
이런 교육시스템에 부합하여 모범 시민, 월급쟁이가 되는 길에 흘러들어 가지 말고, 생산자로 거듭나야 한다. 이런 리뷰를 나의 직원들이 볼까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나는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 이러한 가치활동을 이해하기 바란다. 또한, 내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을 함께 부의 추월차선에 태울 각오를 했고 스스로 약속했다. 부를 축적하는 과정은 절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님을 책 내용을 이해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첫째, 기업가적 노력을 통한 생산이 소비보다 훨씬 커야 한다.
둘째, 소비자에서 생산자로의 전환은 생산자로서 행위하는 것을 의미한다.
무리를 좇지 말고 이끌어라.
다져진 길을 가지 말고 새 길을 내라.
가맹 사업권(프랜차이즈)을 사지 말고 만들어 팔아라.
임대료나 로열티를 내지 말고 받아라.
빌리지 말고 빌려줘라.
브랜드를 사지 말고 만들어 팔아라.
사원이 되지 말고 사원들을 고용하라.
홈쇼핑을 통해 물건을 사지 말고 팔아라.
블랙 프라이데이에 사지 말고 팔아라.
나에게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은 확률의 원칙이다. 바로, 확률 수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 수고, 행동이 필요하다. 거꾸로 말하면 우리는 노력, 수고, 행동을 통해 모든 확률게임에서 승률을 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에서 생각하면 우리가 목표하는 일을 이루는 것은 어쩌면 쉬운 일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내가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다. 내가 마케팅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수없이 많다. 마케팅 서적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고, 마케팅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유명 마케터의 업무과정을 파악해 볼 수 있다. 가벼운 마케팅 도구를 이용하면 조금씩 시험 삼아 결과를 볼 수 있다. 마케터들의 모임을 참여할 수 있고, 마케팅 블로그를 개설하여 공부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일상에서 잘된 마케팅과 잘 안된 마케팅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모든 작업들을 하나씩 추가해서 일상적으로 행동할 때마다 나 스스로는 전문 마케터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높아질 수 있다.
사실, 이런 차이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어떤 변호사님이 있다. 그는 언제부턴가 SNS에 AI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이며 공유를 했다. 그의 AI 활용능력은 성장했고 더 많은 아이디어와 경험이 쌓였다. 그는 지금 강의를 개설했는데 단 하루 만에 80명이 지원했고 대부분 변호사분들이라는 공지를 봤다. 나는 이 과정에서 이 변호사님이 AI 전문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갖는 확률을 높여왔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 이 과정은 절대 홍보전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간투자와 명확한 목적,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공유되는 것이 그 자체로 확률을 급속으로 높이는 과정이었던 것이다.
깨달음
특히 좋았던 내용은 뭔가?
# 엔터테인먼트
한국에서 배드민턴을 5년간 365일 치며 살았다. 나의 목적은 매일 꼬박꼬박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나는 어떤 운동이든 매일 1-2시간 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유는 하루 패턴이 동일한 것에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지금은 필라테스를 매일 아침하고 있고 골프를 가끔 하고 있다. 나는 골프라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필드를 거의 다니지 않는다. 골프를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는 건 1-2시간 할애하며 계속 스윙하는 과정에서 운동을 하는 느낌이 들지만, 필드를 다니면 카트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가끔 스윙을 하고 최소 4-5시간을 사용한다. 아침에 가면 점심에 끝나고 오후에 가면 저녁에 끝난다. 골프는 또 혼자 치는 운동이 아니니 끝나면 밥을 먹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하루를 다 쓰는 결과를 낳는다.
이곳 말레이시아에는 골프를 치기 위해 살고 있는 한국인이 많다. 또는 다른 흥밋거리가 없어서 골프를 치기도 한다.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를 치는 많은 사람들이 푹 빠져서 행복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나는 내가 특이한 게 아닌가 나처럼 모든 운동을 적당히 하는 것이 문제가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주위에서 운동을 하면 끝까지 안 가고 하다 말고 적당히 한다는 타박을 받아보기도 했기 때문에 내가 진득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정의까지 내려졌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빠져든 사람들에게 엔터테인먼트는 도피처이며 또 하나의 현실이라고 정의한다. 결국, 현실을 벗어나 즐거움과 성과를 다른 현실에서 찾는 것이라는 거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와 시간은 한계가 있고 건강을 위해 몸을 다지는 시간은 중요하지만, 중독되거나 끝없는 노력을 해야 할 분야는 바로 나의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배드민턴 선수도, 골프선수도 아닌 프로젝트 매니저이고, 개발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나의 영역에서 나의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의 선택 안에서 이러한 모습을 놓지 않았지만 고민해 왔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요하지 않은 일과 시간에 중독되지 말고 그곳에서 괜한 행복을 찾지 않을 것이다. 취미는 취미일 뿐.
# 자유
자유라는 개념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속박되지 않은 자유로운 주권적 인격체로서 그 어떤 법이나 관습이나 신념에 의해서도 몰수되거나 예속되거나 자의적으로 이용될 수 없는 양도불가의 천부적 권리를 갖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실과 맞지 않다. 우리가 자유를 추구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유를 추구해야 하면 그 이유는 행복과 그리고 부의 축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모든 직장인, 그리고 많은 사업분야가 시간을 파는 일로 이루어진다. 나의 주요 비즈니스도 개발 대행업으로 우리의 능력을 팔지만 시간 대비 서비스가 판매되는 형국은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팔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간팔이가 끝나고 나서야 우리는 자유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자유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완전한 자유를 경험해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게다가 시간적 자유를 얻은 후에 경제적 자유가 따라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불균형한 삶을 버텨야 진정한 자유를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죽음 시계가 팔뚝에 적혀있지 않지만, 그렇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자유시간은 내일의 자유시간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
# 허튼소리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미시적 관점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만 부를 축적하는 단계로 길의 방향을 틀 수 있다. 제자리 달리기를 그만두고, 한 발짝이라도 원하는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3B- Beliefs(신념), Biases(편향), Bullshit(허튼소리)를 벗어나야 하는 기로에 섰다. 지금까지 사회와 집단으로부터 받아온 체계적인 세뇌는 평범한 나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미쳤고, 현재도 미치고 있다.
책에 나온 허튼소리를 바른 소리 시리즈로 바꿔보았다. 기억하면 안 되는 것을 보는 것보다 기억할 내용을 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른 소리 시리즈>
돈은 내가 번다.
좋은 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든다.
저지르고 후회해도 하는 게 낫다.
열심히 출석만 해서는 성공하지 못한다.
인맥보다 지식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허튼소리 시리즈는 아래에서 확인
<허튼 생각, 허튼소리를 판단하는 방법>
소크라테스 질문법 : 왜? 증거는?
자기로부터 시작하는 정체성의 변혁
# 기여가 되는 일
저자는 사랑하는 일을 하라, 열정을 따르라는 최악의 조언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 곧 그 사랑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골프를 좋아한다고 해서 골프코치가 되면 골프를 계속 좋아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찾을 것이 아니라,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헌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 모든 전문 직업과 사업의 성공 과정에서 사람을 행복하게 하거나 편리하게 하고, 탁월한 능력을 갖추는 과정이 필수이다.
‘기여가 되는 일을 하라’
만약 내가 부를 축적하고 더 이상 일할 필요가 없을 때, 온전히 날 위해 하고 싶은 일은 과연 무엇일지 생각해 봤다. 내 인생의 목적은 지속적인 저술과 토론이다. 학습을 하고 글을 쓰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은 나에게 희열을 준다. 내가 좋은 강의자나 교수로는 적합하지 않은 이유가 항상 지식에 목마르고 학습하고 싶은 욕망이 커서이다. 나 스스로의 지식에 확신을 갖고 이를 다른 이에게 가르치는 기쁨은 경험상 거의 없었다.
두 번째 나의 목표는 가난한 청소년을 위한 창업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창업학 석사를 공부하는 내내 생각했다. 창업학이야 말로 바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탁월한 교육이라고. 이 책에서 말하듯 부를 축적하는 기초적인 단계에는 기업가정신이 있다. 슬프게도 가난을 대물림 하는 부모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을 위한 기숙학교로 창업학교로 설립할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전혀 다른 인생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희열이 느껴진다.
# 시스템 구축
큰 틀에서 보면 우리가 생각의 전환을 하여 각본에서 탈출해야 하는 것과 돈이 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저자는 각본탈출의 중요성과 그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시스템을 구축과정에 돌입해야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나는 이러한 저자의 의견을 따라 노력해 나갈 것이다.
그런데 창업학을 공부한 사람으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기업가정신은 어느 정도 타고난 성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석사학위로 제출한 논문이 기업가정신이었는데 나는 연구 끝에 모두가 기업가가 될 수는 없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각본탈출과 기업가정신을 갖추는 과정에서 수월하지 못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부의 축적을 포기해야 하는가? 나는 저자가 제시하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면 세상에 자랑할 만한 부를 축적할 수는 없어도 분명 잘 살아나가고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이 만든 각본을 탈출하고 기업가정신을 몸에 정착하지 못한다고 해서 포기하기보다 시스템 구축 과정에도 집중해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면 좋겠다. 내가 이런 결론을 낼 정도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돈을 버는 시스템에 대해 믿음이 간다.
<부의 축적을 위해 만들어 나가야 할 시스템>
머니 시스템 (목돈 필요) : 바로는 어렵고 아래 시스템들을 통해 목돈을 만든 후 지속적으로 머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결국 돈이 돈을 번다는 자본주의 구조에 뛰어드는 방법이지만, 목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여기서 말하는 목돈은 1-2억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디지털 제품 시스템 (전자책, PDF, 유튜브, 블로그, 웹사이트 템플릿 등) : 우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나 특별한 콘셉트로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조금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꾸준히 노력하며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이다.
소프트웨어/인터넷 시스템 (웹/앱 서비스,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등) :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웹/앱 서비스는 의뢰를 해서 구축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만 성공하면 다음 단계를 갈 때 개발팀을 꾸리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제품 시스템 (유통채널 및 제조 시스템화) : 유통업은 시도해 보기 좋은 방법이지만, 재고가 필요하면 자본금이 많이 들 수 있다. 먼저 마진을 줄이고 중간판매상 역할을 하여 마케팅과 판매능력을 키우면 다음 단계에 진입하기 쉬울 수 있다. 마케팅능력과 판매능력을 갖추면 어떤 제품이든 유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대여시스템 (부동산, 동산, 공간, 라이선스 등) : 다양한 임대서비스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부동산을 구입하는 건 목돈이 들지만 임대가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인적자원시스템 (식당, 회계/컨설팅 비즈니스 등) : 사람을 활용하여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저자도 제일 힘든 시스템이라고 인정했다. 인적자원시스템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프로세스화 하는 능력과 사람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실천계획
딱 하나 실천하겠다면 그게 뭔가?
이번 책에서는 하나의 실천계획을 선택하지 못했다. 모든 과정이 복합적으로 함께 움직여져야 내가 나아가는 결과를 낳는다. 나는 내 사업을 성장시켜야 하며, 내 삶의 패턴과 습관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 거주국가 변경
나는 현재 말레이시아 KL에 거주하고 있고 한국과 이곳 두 곳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말레이시아를 떠나 다른 나라에 다시 정착할 것을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이러한 결정의 계기는 [부의 추월차선]과 이 책의 영향이 크다. IT 비즈니스를 오랜 한 나에게 나의 능력을 더욱 성장시키며 나아갈 비즈니스의 답은 온라인에 있다고 확신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특유의 시간팔이 문화가 싫었는데 싫은 감정을 떠나 나의 부를 축적하는데 방해를 하는 문화인 것이다. 이전의 나의 글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말레이시아는 돈을 쓰고 살아가기에 좋은 나라이다. 내 시간을 아끼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곳의 여유로움은 반대로 손해를 끼치는 문화이기도 하다. 돈을 빼앗기는 것은 괜찮지만 시간을 뺏어가니 내가 컨트롤도 안된다. 일상 업무나 비즈니스 업무나 다른 사람에게 요청을 하면 그다음에 깜깜무소식이 많아서 여러 차례 재확인 필요하다. 이런 확인하는 시간은 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일이 늦어서 진행 못하게 되면서 많은 일들이 평행으로 진행 중 상태가 된다. 결국 신경 쓰는 시간이 길어지고 비효율적인 시간사용으로 되어 버린다.
박사과정 공부가 끝나면 1년 내로 여행을 좀 다니고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계획을 확실하게 하고자 한다.
# 지적인식
나는 과거부터 오랜 기간 프로그래밍 공부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나의 지적인식을 위해 시스템화 한 사업의 목표 정량화 및 세분화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 공부를 제대로 하고자 한다. 내가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왔지만, 경영과 컨설팅 등의 지식에 지식을 더하는 과정에 힘을 쏟아왔다. 나라는 사람의 능력, 지식, 그 실체가 불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니 만큼 IT지식을 좀 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력을 갖출 것이다. 확률게임을 시작하고자 한다.
# 사업
아래 과정을 실행해서 나의 사업을 좀 더 다지기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월차선 아이디어 발견법>
언어 : 시장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이고 이기적인 언어를 파악한다. >> 워드프레스 사용자의 불만 파악
편의성 증대 : 불편을 개선해 편의성을 더한다. >> 1번에서 파악한 불만을 개선한다.
단순화와 용이화 : 수월함은 쉽게 팔린다. >> 의뢰과정에 고민할 필요 없게 만든다. 100% 환불정책 도입
원츠(원하는 것) : 필요하지 않은 것을 원할 수도 있다. >> 고객매출에 도움 되는 서비스 추가 제공
서비스 간극 : 서비스가 나쁜 시장에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 >>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서비스 추가 / 포럼 / 노하우 기고 지속
지리적 차익거래 :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에 리포지셔닝 한다. >> 해외의 한인사회와 퀄리티가 낮고 비싼 나라를 선택한다. 영어버전 개선
군중 먹거리를 제공 : 군중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 제공한다. >> 월임대형 고퀄리티 해외쇼핑몰을 제공한다.
가치 차익거래 : 더 나은 가치로 바꿔서 차익을 만든다. >> 고민필요
용도변경 : 사용방법을 바꿔서 상품화한다. >> 고민필요
마케팅 차익거래 : 확장 가능 자산을 만들어 판매한다. >> 무료 워드프레스 강의 시작
과도한 자본주의 : 고객의 이익을 우리의 이익 앞에 두어라. >> 해외 쇼핑몰 매출증대에 기여한다. 배송방법 돕기.
이해관계자의 강등 : 고객만족을 뒷전으로 하지 마라. >> 고민필요
개선과 제거 : 바꾸거나 무언가를 빼서 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찾아라. >> 고민필요
*** 효과적인 SEO 마케팅에 집중할 시간에 가치생간에 집중하라.
주요 대목
좋았던 대목은 어디인가? 왜?
# 만들어진 각본에서 벗어나기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문제 될 것이 없다. 문제는 그들이 가르침 받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만큼 충분히 교육받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 받는 것을 믿을 만큼만 교육받는다는 것이다. -작자 미상-
각본화된 운영체제 안에서 제공되는 교육의 마지막 발톱은 경쟁제한과 평준화다.
파종자들을 피해 각본에서 벗어나라.
가족과 친구들 : 우리 인생이 엉망이니, 네 인생도 그래야 해.
교육 : 줄 서고, 손들고, 시키는 대로 해
기업 : 네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어라
금융 : 신뢰해서는 안 될 자들을 신뢰하라
정부 : 어린이처럼 사는 어른들을 위한 산타클로스
언론 : 우리는 우리의 주관성 안에서 객관적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싫어하는 수업을 들어가면서 결국 싫어하게 될 직업에 종사하게 하는 것이 정말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란 말인가?
가장현실 : 사람들은 가장된 현실을 실제로 믿고 그대로 살아간다. 이러한 가장된 현실에 대한 착각을 버려라.
요일구분 : 요일별로 다르게 정해진 질서. 일요일과 목요일은 같은 하루일 뿐이다.
소비주의 : 소비주의와 그로 인한 부채는 감옥의 창살이다. (융자 있는 집, 5년 할부차 등)
대학학위 : 대학 학위가 없는 인생은 영원히 취업난과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는 생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낡은 생각
가장인격 : 유명인들에 대한 우상숭배 현상
가상현실 : 가짜 보상, 바스러지기 쉬운 성취, 얄팍한 자신감 등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엔터테인먼트 : 자신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빠져든 사람들에게 엔터테인먼트는 도피처이며 또 하나의 현실이다.
돈 : 돈이 가치를 갖는 이유는 오직 우리 사회가 그렇다고 상호 합의했기 때문이다.
자유 : 자유라는 개념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속박되지 않은 자유로운 주권적 인격체로서 그 어떤 법이나 관습이나 신념에 의해서도 몰수되거나 예속되거나 자의적으로 이용될 수 없는 양도불가의 천부적 권리를 갖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실과 맞지 않다.
기업 : 기업에서 소비자에게 ‘그건 저희 정책에 어긋납니다.’라는 대답으로 블랙컨슈머 취급을 하는 것은 기업 내 누군가가 소비자보다 기업의 이득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릇된 미시적 과정은 미숙한 거시적 과정으로 세상에서 실현된다. 다시 말해서 거시적 과정까지 못 가고 거시적 사건에서 그치게 되어 습관을 구축하거나 변화를 일으키는데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한다.
당신의 내면의 자아가 당신의 외면의 자아를 이긴다.
Beliefs(신념) :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반드시 옮은 것은 아니다.
Biases(편향) : 당신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과정들. 당신의 신념을 재확인해주거나 방어해 준다.
Bullshit(허튼소리) : 왜 세상이 그런지에 대한 당신의 내면화된 이야기. 단순히 당신이 스스로에게 해대는 헛소리다.
오래된 신념은 반드시 의혹의 도마에 올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마음의 콩깍지를 제거해 각본화된 오래된 생각과 사고과정을 리셋해야 한다.
그것들이 새로운 깨달음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체되어 새로운 행동을 불러온다.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을 개선하거나 계발하기 위해 시간을 쓰지 않는다. 대신 자신들의 재능이나 지능을 증명하고 찾고 문서화하는데 혈안이 된다.
<허튼소리 시리즈>
돈이 돈을 번다.
좋은 일은 기다리다 보면 찾아온다.
저지르고 후회하느니 가만히 있는 게 낫다.
성공의 80%는 출석만 해도 찾아온다.
지식보다 인맥이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당신의 비전에 대해 열정을 품으라. 비전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당신을 행함으로 이끌 것이다.
자유.
자기 인생에 대한 통제감을 가능케 할 능력.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능력.
스스로 결정하고 승인하는 능력.
우리는 돈으로 자율을 살 수도 있고, 거꾸로 돈 때문에 자율을 잃을 수도 있다. 허풍이 아니라 자율성의 영향력은 매우 커서 가난해도 자율성 있는 삶은 행복하고 부자여도 자율성 없는 삶은 불행할 수 있다.
# 추월차선 기업가정신 1 : 통제의 계명
구축하고 소유하라
모든 비즈니스의 통제권을 직접 가져야 한다.
프랜차이즈를 하지 말고 브랜드를 만들어라.
시스템에 의존하지 말고 시스템을 구축하라.
# 추월차선 기업가정신 2 : 진입의 계명
어려움은 기회다!
쉬운 길을 찾기보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집중하라.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시작은 어렵지만 경쟁력은 튼튼해진다.
# 추월차선 기업가정신 3 : 필요의 계명
어떤 산업에서든 기회를 만들어내는 법
불완전한 세상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완전한 기회다.
가치를 생산하고 경쟁하여 돈을 움직이게 하라.
# 추월차선 기업가정신 4 : 시간의 계명
돈만 벌지 말고 시간을 벌라
자산 가치 시스템은 당신의 개인 조수로 시간을 대리한다. 모든 분야와 업무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라.
머니 시스템 (목돈 필요)
디지털 제품 시스템 (전자책, PDF, 유튜브, 블로그, 웹사이트 템플릿 등)
소프트웨어/인터넷 시스템 (웹/앱 서비스,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등)
제품 시스템 (유통채널 및 제조 시스템화)
대여시스템 (부동산, 동산, 공간, 라이선스 등)
인적자원시스템 (식당, 회계/컨설팅 비즈니스 등)
# 추월차선 기업가정신 5 : 규모의 계명
삶의 자유를 쟁취하라
자산 가치 시스템
복제
양적 규모 혹의 크기의 규모
수익성
# 과정의 7P : 아이디어에서 생산가치주의 체제로
계획 (통제/진입/필요/시간/규모)
사전 검증 (언어패턴/채널리서치/검색량/시장에 직문 하기/시장 시뮬레이션)
과정 경로(섭외/콘텐츠창출/운영 관련 활동/웹사이트 만들기/출시)
시제품 (고객생애주기>> 인지/평가/승선/구매/사용/관계관리/추종자)
엄격한 검증(시장의 목소리, 시장의 침묵, 시장의 마음 획득)
생산가치주의 (재주문 및 갱신, 연장/사적인 이메일/칭찬 후기)
전파/증식 (확산/채널의 확장/네트워크의 확장)
# 13가지의 실행 열쇠
고난과 이탈을 각오하라.
한 우물을 파라.
균형은 당분간 접어라.
삶 전반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라.
문지기들의 허락을 구하지 말라.
품위 있는 브랜드를 구축하라.
언행일치로 브랜드를 키우라.
설득하라. (스토리텔링, 기업의 인간화, 고객에게 호소, 사회적 증거 활용)
편견을 치워버려라.
SEO 지옥행 열차에 올라타지 말라.
유행에 휘말리지 말라.
사업에 정치를 끌어들이지 말라.
누구나 커피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비평에 관대하라.)
추천대상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
지금까지 온갖 자기 계발서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혼란 속에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어디로 가면 될지 이해가 될 것이다.
또한, 자기 계발서를 50권 넘게 섭렵해서 다 그 소리가 그 소리 같아서 우습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이 책은 좀 다르다는 생각에 집중도가 올라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도 안 좋아하고 특히 자기 계발서를 보지 않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생애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어도 좋다. 무언가 하나는 얻을 것이고 무언가 한 가지는 실행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