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하다는 착각에 대하여

강한 사람에 대한 오해

by 소소


강한 사람에 대한 오해


사람의 육체는 하나지만

감당해야 하는 마음의 무게는 수도 없이 많다.

우리는 종종 자기 몫이 아닌 감정까지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


사람은 아프고, 힘든 날이 반복된다.

정답을 내리려 해도 어떤 말에도 결국 정답은 없었다.

내 삶은 내가 결정해야 하고,

그 선택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만이 남는다.


강하다는 건 무엇일까.

아픔을 느끼지 않는 사람일까,

아파도 말하지 않는 사람일까.

견디고 또 견디다 결국 곪아버리는 것이

과연 강함일까.


사람은 강하지 않다.

사람은 감정을 가진 존재다.

그리고 그 감정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사람과 일어나지 못한 사람을

누가 감히 나눌 수 있을까.


오늘 하루를 버텨낸 자신에게

“고생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느껴본 인간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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