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종착지는 어디쯤일까
우리의 영원은 어디로 향해 있을까.
우리의 행복은 언제 끝에 닿을까.
모두의 종착지는 다르겠지만,
행복하게 끝맺고 싶다는 마음만은
아마 모두가 비슷할 것이다.
웃는 것에 의미 두지 않고
우는 것에 의미 두지 않는 삶조차
버거운 이 세상에서,
돈을 벌며
나와, 나 이상의 존재를
먹여 살려야 한다는 이 부담감은
도대체 언제쯤 끝이 날까.
쉼도 연습이라던데,
내일 나에게 주어질 수많은 랜덤 미션들은
오늘의 나를
편히 쉬지 못하게 만든다.
일주일을 쉰다면
그다음 주의 걱정이
또다시 나를 불편하게 만들겠지.
불편함은
정말 내가 만드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