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눈 / 마가렛 애비슨

시 읽기

by 박둥둥


아무도 너의 눈에 세상을 가득 구겨 넣을 수 없다.

눈 뜬 가슴은 필시 모험적이어서:

자일이 부셔져도

다시 창조한다.

사초(沙草)와 야생쌀(野生米)은 강의 백랍을 좇는다.

놀란 지진의 재가 뿌리로 흔들린다.

전기가 공기를 뚫고 모든 방법

사탕 - 밝은 디스크를 번들로 치고,

그들은 황량하다.

그들은 장남감, 만일 그 영혼의 문이 봉함을 견딜 수 없어서

창조물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떨림을 당해야 하더라도.

그러나 부드러운 눈의 전설이 애도의 색

노란 양쯔강을 따라 거기서 바퀴는

죽음을 경고하는 무심한 정체 현상이다.

뒤집힌 정적의 쑥부쟁이가 들춰낸다

그 꽃잎을, 이 별의 번짐을 오점을 경험하고 나면

남은 생은 슬픈 청취자의 너의 변화를 외칠 수 있을 것이다.


-마가렛 애비슨(1918-2007)은 캐나다의 시인으로 1918년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났다. 1936년 토론토 빅토리아 대학에 입학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캐나다 총독상과 그리핀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너의 눈동자 / 옥타비오 파스 로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