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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절세,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이것'입니다!

세금 측면에서 볼 때

병의원 경영 시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일까?


아마도 소득률 관리가 아닐까 싶다.


소득률이란

매출액 대비 사업소득금액 비중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세법상에선 소득률이란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1 - 단순경비율) 로 소득률을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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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서는 세금 신고 자료를 활용하여

업종별로 표준소득률을 정해두고

사업자의 신고 금액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데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만약 표준 소득률보다 낮게 신고되었다면

불성실하게 신고한 건 아닌지 관심있게 보고,

수 년치가 계속해서 낮게 신고된다면

국세청에서 소명을 요구한다거나

세무조사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럼 병의원 표준소득률은 어떻게 될까?


병의원 주요 업종별로 표준소득률을 살펴보자.


2022년 말 기준으로

성형외과 57.3%, 피부과 31.7%,

내과 및 소아과 29.5%, 정형외과 25.2%,

안과 30.5%, 이비인후과 26.9%, 산부인과 35%,

치과 38.3%, 한의원 43.4%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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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내가 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다면

업종 표준소득률이 26.9% 이므로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신고하는 편이 좋겠다.


그러면 업종별로

왜 표준소득률 차이가 나는 걸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의료기기 등에 투입되는 비용이 크다면

리스료, 감가비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잡혀

소득률이 낮아질 수도 있을 거고,


의료기기 등 투입 비용은 적지만

수술 등 용역 제공에 따른 수입이 많아

상대적으로 소득률이 높을 수도 있다.


그럼 표준소득률에 반드시 맞춰야만 할까?


표준소득률은 말 그대로 평균치이므로

당연히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표준소득률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왜 표준소득률보다 낮게 나왔는지 소명할 수 있는

증빙 등 근거 자료를 갖추고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우리 병원은 타 병원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비싼 의료기기를 어렵게 구입한 경우라든가


처음 개원하면서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투입된

경우가 해당될 것이다.


사실 소득률 관리는

병의원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라면 모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연중에 주기적으로 소득률 체크하고

대표님들에게 피드백드리고 소통하며

미리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담당 세무사가 해야 할 역할이 아닐까?


※ 위 내용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질문은 상담 신청을 통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blog.naver.com/semugong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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