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절세술사 Aug 26. 2024

병원 원장님들, 세무조사 피하려면 이것부터 관리하세요!

병원 원장님들은 일반적인 개인사업자 분들보다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아무래도 좀 더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거래처 병원 원장님들 중 한 분께서도 세무조사를 받으시게 되어 함께 고생하면서 대응해드렸던 적이 있다. 


이렇다 보니 병원 운영하시는 원장 선생님들은 세금에 대한 리스크를 미리 파악하고, 세무조사에도 미리 대비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세금 측면에서 병원 원장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일까? 의사 선생님들이 병원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써야 할 지표는 무엇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도 소득률 관리가 아닐까 싶다. 


소득률이란 매출액 대비 사업소득금액 비중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세법상에선 소득률이란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1 - 단순경비율) 로 소득률을 계산하고 있다. 


강서구 세무사 김철종세무사사무소


국세청에서는 세금 신고 자료를 활용하여 업종별로 표준소득률을 정해두고 

사업자의 신고 금액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데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만약 표준 소득률보다 낮게 신고되었다면 불성실하게 신고한 건 아닌지 관심있게 보고, 수 년치가 계속해서 낮게 신고된다면 국세청에서 소명을 요구한다거나 세무조사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럼 병의원 표준소득률은 어떻게 될까? 


병의원 주요 업종별로 표준소득률을 살펴보자. 


2023년 말 기준으로

성형외과 57.3%, 피부과 31.7%, 

내과 및 소아과 29.5%, 정형외과 25.2%, 

안과 30.5%, 이비인후과 26.9%, 산부인과 35%,

치과 38.3%, 한의원 43.4% 이다. 


강서구 세무사 김철종세무사사무소


예를 들어, 내가 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다면 업종 표준소득률이 26.9% 이므로 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신고하는 편이 좋겠다. 


그러면 업종별로 왜 표준소득률 차이가 나는 걸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의료기기 등에 투입되는 비용이 크다면  리스료, 감가비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잡혀 소득률이 낮아질 수도 있을 거고, 


의료기기 등 투입 비용은 적지만 수술 등 용역 제공에 따른 수입이 많아 

상대적으로 소득률이 높을 수도 있다. 


그럼 표준소득률에 반드시 맞춰야만 할까? 


표준소득률은 말 그대로 평균치이므로 당연히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표준소득률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왜 표준소득률보다 낮게 나왔는지 소명할 수 있는 

증빙 등 근거 자료를 갖추고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우리 병원은 타 병원보다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비싼 의료기기를 어렵게 구입한 경우라든가 


처음 개원하면서 인테리어 비용이 많이 투입된 경우가 해당될 것이다. 


사실 소득률 관리는 병의원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라면 모두가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연중에 주기적으로 소득률 체크하고 대표님들에게 피드백드리고 소통하며 미리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담당 세무사가 해야 할 역할이라는 생각이다.



※ 위 내용과 달리 적용될 수 있으며, 개별적인 질문은 상담 신청을 통해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세무상담 신청서

https://forms.gle/5x1Kf8f5WMBWm5kq6


▶ 대표 블로그

blog.naver.com/semugonggan

작가의 이전글 사전증여 합산, 이렇게 증여세 계산해야 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