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노 마스 콘서트 초대석이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성왕리로 마친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그러나 잡음이 끊기지 않고 있다. 현대카드는 유명 해외 가수를 초대하기로 유명하다. 올해도 세계적인 가수를 초청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고 초대 주인공이 알려지자마자 크나큰 관심을 받았다.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인 6월 17, 18일 양일에 열린 10만 명의 관객으로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관객 숫자로만 본다면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과연 성황리에 마쳤다 할 수 있을까?
춤과 노래와 끼까지 두루 갖춘 세계적인 가수인 브루노 마스의 내한 콘서트는 9년 만이었다. 그의 노래는 한국에서 이미 대중적이다. 음악을 즐기고자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브루노의 스타성을 보러 갔다.
당일날 콘서트 장에서 수많은 배우, 가수, 모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의 목격담과 사진이 돌아다녔다. 그들에게 그라운드 스탠딩 석을 포함한 가장 시야가 잘 들어오는 초대권 좌석을 아티스트와 소속사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점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사람들이 연예인들에 한해 분노를 일으켰다. 보통 콘서트 초대석은 중앙 좌석을 제외한 사이드나 주로 인기가 없는 뒷좌석이 제공된다. 이번 브루노 마스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흡사 전쟁터 같았으나, 선예매와 일반예매를 제외하고 연예인들에게만 그라운드 스탠딩 1열부터 가장 좋은 좌석으로 그들의 초대권 자리로 마련되었나 보다. 하지만 현대카드와 콘서트 관계자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그곳에 있던 관객과 온라인 상 여론은 매서웠다. 연예인들의 특권의식이 제기되며 그동안 연예인이라는 직업으로 누렸던 특권의식이 불붙었다.
콘서트 시작 시간은 오후 8시이며 원래 공연 시작 시간이 넘어가면 입장을 제한한다. 그러나 이들은 8시가 넘는 시간인데도 공연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고 늦게 들어오며 경호원들을 대동하며 당당히 들어오는 모습이 여럿 영상과 사진에 담겼다. (증거가 남아있지 않아도 사람들은 눈과 귀로 듣고 본다.)
경호원을 데리고 와서 어수선하게 만들고 결국 공연시간까지 지연시켰다는 점이 제기된다. 하다못해 극장에서도 불이 꺼지면 다들 고개와 허리를 숙이고 조용히 들러 오는데 그런 배려는 전혀 눈뜨고 찾아볼 수가 없다. 본인들끼리 만나서 서로 반갑다고 공연 시간 대에 인사한다고 서있고, 공연 시작이 가까운 시간에 연예인이 오면 여느 관객들은 또 스타를 본다고 의자에 올라가고 소리를 지른다. 이런 광경이 벌어질 거라는 사실을 예감을 못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다.
직접 표를 주고 구매한 관갹글은 콘서트가 시작되기 몇 시간부터 줄을 서고 앉아서 입장해서 기다리는 는데 연예인들은 경호원을 한 명 이상을 붙여와서 콘서트 시작 시간에 와서 분위기를 흐려놓았다. 이걸 무어라 말할 수 있을지, 명백한 특권을 당당히 누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야말로 현대판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의 차이라고 말한다.
더 문제가 되었던 것은 일반 예매에서는 앞에서 공연을 볼 수도 없는 시야 제한석까지 좌석을 풀어 티켓을 판매한 후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제한석이 시야가 불편한 좌석이 아니라 앞에 벽이 있어 공연을 볼 수 없는 자리였다. 이같이 공연 전까지 앉아 기다린 시간과 제값주고 표를 구매한 비연예인들은 초대석에 앉는 직업상 연예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평등을 겪었다.
초대권을 받은 그들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게시글에 인증 사진을 노출시켜 더욱이 화를 일으켰다. 올리지 않았더라면 욕을 덜 먹었을 텐데... 자랑하는 행보들로 인해 비난을 흡수하고 있다. 이어서 브루노 마스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까지 이루어졌는데 그 파티는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라는 유명힌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뒤풀이였다. K-연예인 방방 띄워주는 현대카드 정말 문제 많다. (문제가 제기된다면 현카에서 주최하는 콘서트는 말아야 하는데 사람들은 이래놓고 또 가주겠지)
유난히 브루노 마스 콘서트에 논란과 잡음이 드러난다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고착화 된 억눌림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전에 열렸던 ‘2024년 크루즈 구찌 경복궁 패션쇼’의 애프터 파티에서 이미 논란이 불거졌다.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마친 구찌는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애프터 파티를 열었는데, 사람들이 잠에 든 평일 밤 시각에 통유리로 된 건물 안에서 불빛 레이저를 쏘고 래퍼인 ’에이셉 라키‘가 디제잉을 맡았는데 엄청난 소음을 함께 성대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다음날 별 다를 것 없이 일을 가야하는 직장인을 비롯해 수많은 시민을 뒤로하고 자신들만의 파티를 즐기겠다는 여념없는 의식. 여타의 문제를 생각하지 못한 걸까? 그저 무시한 것으로 드러난다.
결국 온라인상에 구찌의 눈살찌푸린 민폐 행각이 드러났고 밤 11시부터 시작된 파티는 겨우 새벽 1시가 되어서야 경찰이 출동했다. 역시나 파티는 중단되지 않았고 현란한 빛을 포함한 채 소리만 줄인 애프터 파티로 일단락 됐다. 구찌와 파티 디렉터의 문제였다만, 참석해 신나게 즐겼던 연예인들이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을 위한 자리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지난 5월 배우 김태리 씨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자막을 넣어줄 팬의 재능 기부를 요구해 뭇매를 맞고 사과했던 일이 있었다. 이러한 작은 일들이 비난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인들은 연예인에게 매우 열광하는 국가다. 이러한 글을 쓰지만 보통 비연예인이 연예인을 향한 관심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다. 직업적인 면을 제외하고도 그들에게 불필요한 관심을 주고 어마어마한 사랑을 준다. 한 곳에는 사랑도 있고 한 곳에는 시기도 있다. 그러나 이번 논란에 냉소를 보이는 이들에게 시기와 질투라는 표현은 절대 어울리지도 맞지도 않는다. 그보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으레 누려왔던 특권이 얼마나 팽배했느냐에 있다.
브루노 마스 내한 콘서트 사건으로 그들이 '그럼 너희도 연예인 되어야지'라는 마인드라면 어쩔 수 없다. 들을 자는 듣고 이런 문제를 겸허히 받아들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아차리는 이도 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동경과 관심과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이 본인들이 어떤 직업의식을 가지며 살건지 진정성 있게 생각하게 되기를 바란다. 물질과 특권만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보이긴 하다만, 이미 많은 물질을 얻고있음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이번 방송을 통해서 어떤 광고를 대놓고 원한다며 대놓고 어필하거나 광고 모델이 되었다고 자랑을 늘어뜨리기 바쁘다. 언제까지 본인들의 돈벌이를 위해 대중들이 자기 PR을 하고 있는 모습을 봐줘야하는 걸까.
연예계에는 본인의 인격과 다르게 사회적인 존경이느 예쁨과 사랑만을 원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 보린다. 잘생긴 외모와 타고난 끼를 가지고 특권의식을 부려서는 절대 안 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 앉아있다면 그만한 언행과 행동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반드시 있는 것이다. 연예인들의 타고남, 즉 스타성과 외모는 그저 은혜이자 선물이다.
연예인들이 각자의 소명을 가지고 활동하면서 그저 자신이 가진 위치를 자랑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직업인이 되어가기를 바란다. 더이상 연예인과 비연예인의 격치가 벌어지는 사건이 생겨서 이들이 현실과 괴리감을 느끼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