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도 계획이 필요하다
복직을 하고 느낀 점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육휴 하기 전에는 육휴를 하고 시간을 보내면 뭔가 달라질 거라 생각했지만
무엇인가를 하겠다는 특별한 계획 없이 한 육아 휴직은
회사를 다니면서 하는 것에 비해 몸이 조금 편한 것 말고는 크게 다른 게 없었다
그리고 다시 복직해서도 마찬가지다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면
힘듦 -> 육휴에서
육휴 -> 힘듬 으로 스위치가 넘어왔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정도
하지만 지난 3개월을 경제적인 부분에서 그리고 생활적인 부분에서 돌이켜 보면
아이와 시간을 조금 더 보낸 것 외에는 크게 만족스럽거나 하지 않았다
육아휴직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육아휴직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 하기 전에 내가 이 기간 안에 무엇인가를 하겠어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게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거야 / 혹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도 괜찮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본인이 육아휴직을 한 이유에 대해서 대답을 할 수 있으면 된다.
그런 마음의 확신이 설 때 육아휴직을 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