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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좋아하는 직장인이 겪는 딜레마

by 아이리스irS


저는 직장인이면서 6살 딸을 가진 아빠입니다.


제가 자주 겪고 있는 딜레마는 '수면 시간'입니다.


저의 수면시간은 5시간~5시간 반입니다.


7시간 이상 자야 하는 이유를 알고 있고,


몸도 그렇게 하라고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겪고 있는 딜레마입니다.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출근 시간은 오전 8시 30분이며

퇴근 시간은 저녁 8시입니다.

집에 도착하면 바로 집안 일과 육아가 시작됩니다.

아이와 얼마 안 되는 시간 동안 교감을 나누고 나면

곧 자야 할 시간이 옵니다.




하고 싶은 것은 많고,

하기 위한 시간은 부족합니다.

그래서 새벽시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새벽 말고는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은 자기 계발입니다.

아래는 제가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명상, 스트레칭, 자격증 공부, 독서, 책 쓰기, 운동

한정된 시간에 많은 것을 하고 있지만

짧게 짧게 하다 보니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잠을 줄이면서까지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새벽 5시 → 새벽 4시 30분




그렇게 몇 달 동안 유지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조금 더 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회사에서 꾸벅꾸벅 조는 시간이 많아졌고,

잠이 부족하다 보니 멍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정희원의 저속 노화 채널을 알게 되었고,

교수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수면 시간은 7시간 이상 확보하신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주의력, 집중력, 작업 기억력 저하'가 되고

이는 '몰입의 질'을 떨어지게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속도'라는 것을

그리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느리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고 합니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나의 속도'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의 속도에 맞게 앞으로 나아간다면


목적지에 도착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매일 성장하는 삶으로 꿈을 이룹시다.

뭅뭅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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