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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작 유 Mar 28. 2022

동네 북클럽, 북콘서트 중 나온 질문

동네 같은 아파트 단지내 몇몇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조그만 독서클럽이 있다. 아내가 거기 멤버다. 그 분들과 랜선으로 <셋으로 된 모든 것은 완벽하다> 북콘서트를 했다. 그중 한 분께서 10장 (변화, 변화를 가로막는 세 가지 개구리)을 읽으며 자녀 교육에 대해서 고민을 좀 했다고 했다. 특히 4차 산업의 시대라는데 어떻게 교육시켜야할까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나에게 앞으로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나 철학은 있는지 물으셨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저희 애들은 아직 어리지만 감히 제 생각을 말씀드려봅니다." 


"교육에 있어서는 아이의 존재보다 다른 목적을 앞세우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존재는 목적보다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들과 상대해서 일등이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반드시 학습해야한다고 말하는 부모가 아니라, 먼저 아이가 어떤 사람, 어떤 존재로서 자라고 싶은지를 묻고 관찰하고 그 존재에 걸맞는 것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어쩌면 초연결, 초공간의 4차 산업의 시대 속에서는 다양한 아이의 개성에 걸맞는 기회가 무궁무진하게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인성(아이작유) 작가


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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