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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작 유 Apr 03. 2022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하는 세 가지 단어 - 1탄

셋으로 된 모든 것은 완벽하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중력의 법칙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런던의 한 인터뷰 중 이런 질문을 받았다. “요즘 사람들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잠시 동안 곰곰이 생각한 슈바이처 박사는 침묵을 깨고 이렇게 말했다. “생각을 잘 안 하려고 하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인 듯합니다. 사람들이 더 좋은 세상을 위해서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 결과 그들의 삶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슈바이처의 말을 다른 관점으로 말해보자면, 당신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을 바꿀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의 삶은 당신의 생각들의 결과이다. 당신의 생각은 당신의 삶 속에 당신의 생각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끌어당긴다. 사람들은 이를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론다 번의 책 『시크릿』은 대한민국에 상륙하여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시크릿의 내용을 두 마디로 요약하자면 그것은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당신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 긍정적인 생각과 연관된 사람, 사물, 이벤트가 당신의 삶으로 끌려온다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이 진짜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는 믿음의 영역에 있다고 난 생각한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믿는다면, 한 번쯤 이것이 궁금했을 것이다. “도대체 왜 끌어당김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일까?” 끌어당김의 법칙이란 말만 ‘법칙’이지, 방금 전에 말한 대로 믿음에 속한 영역이다. 그래서 이 법칙은 인간의 논리와 학문으로 증명될 수는 없다. 그래도 한 번 나는 내가 아는 물리학의 개념과 연결하여 끌어당김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이것을 요약하자면 중력이 보이지 않아도 중력의 법칙이 실제로 작용하는 것처럼, 끌어당김의 힘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언뜻 중력의 법칙과 매우 비슷해 보인다. 중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에서 질량을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가 가지고 있는 힘이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에 따르면, 지구가 우주 시공간에 존재함으로, 시공간에 거대한 굴곡을 만들어낸다. 그 결과 그 굴곡 안으로, 지구가 달을 잡아당기는 중력이 작용한다. 질량이 클수록 시공간의 굴곡은 더욱더 깊어지며 더 강한 중력이 발생한다. 또한 중력은 낮은 차원에서 높은 차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작용한다. 나는 다음과 같이 사고 실험을 해보았다. 나는 덤블링 표면과 같은 2차원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어떤 무거운 물체가 내가 사는 세계 위에 놓였고 나의 세계에 커다란 굴곡이 만들어졌다. 나는 그 알 수 없는 굴곡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나는 2차원 세상에 살았고 2차원 세계가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중력에 의해 2차원의 세계에 굴곡이 생기자 2차원의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더 높은 3차원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떤 물체가 4차원의 시공간에 존재할 때 시공간에 굴곡이 만들어지고 중력이 발생한다는 개념은 4차원보다 더 높은 차원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중력이란 4차원 시공간과 더 높은 차원 사이에 동시에 작용하는 힘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블랙홀 5차원 공간에 들어간 아버지가 4차원 지구에 살고 있는 딸에게 메시지를 전한 방법이 바로 중력이었다. 중력을 통해 모스부호로 딸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과학적으로 중력이란 질량을 가진 모든 대상이 작용하는 끌어당기는 힘이다. 그런데 다시 아인슈타인에 따르면 모든 질량은 그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모든 에너지는 그에 상당하는 질량을 가진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라는 특별한 이론을 근거로 질량과 에너지는 서로 다르지만 본질은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질량-에너지 등가 법칙으로 알려져 있으며 E=MC ²로 표현된다. 따라서 우리는 중력을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모든 대상이 가지고 있는 끌어당기는 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각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는가? 과학적으로 에너지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각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가? 우리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로 불리며 그 뜻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지혜, 곧 슬기로운 생각을 통해 일을 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당연히 우리의 생각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곧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중력, 끌어당김의 힘을 가진다. 다시 말해서 끌어당김의 법칙이 진짜일 수 있는 것.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우리의 삶은 우리가 생각한 것들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우리의 삶에 풍성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다.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관련된 수십 권의 책을 읽었다. 책의 지식들을 삶에 직접 적용해보면서 되는 지식과 되지 않는 지식을 분별했다. 그 결과, 끌어당김의 법칙을 내 삶에 강력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세 가지 서술어를 찾아냈다. 그것은 “써라, 느껴라, 잡아라”이다.



유인성(아이작유) 작가

<셋으로 된 모든 것은 완벽하다> p71-74 중에서 



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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