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때 우리는 현재형 문장만 사용하는 게 아니다. 많은 경우, 과거형 문장들을 사용한다. 다음의 예처럼 말이다.
철수: "너 그것 봤어? 대박이었어! You watched it? It was awesome!"
영희: "응, 봤지! 그리고 그 다음 화도 봤어! Yes! I also watched the next one!"
이번에는 바로 과거시제 주동 연습을 할 것이다. 바로 앞에서 ‘현재시제 주동 + (무엇/누구/어떠하다)’를 연습했다. 여기에 두 가지만 추가하면 된다.
첫째, 현재시제 주동을 과거시제 주동으로 바꾸는 것.
둘째, 과거시제 주동에 ‘무엇’, ‘누구’, ‘어떠하다’ 외에 ‘어디’도 추가하는 것.
부담 갖지 말고 연습해보길 바란다.
어떻게 주동을 과거시제로 만들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동사 끝에 ‘-ed’를 붙이는 것이다. 다음과 같다.
먼저 과거시제 주동을 ‘무엇 / 누구 / 어떠하다 / 어디’와 연결하여 연습해보자.
그 다음으로 주동에 ‘어디’를 추가해서 말을 이어보자.
'어디’를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들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해보자.
in은 어떤 공간 안에 있다는 느낌을 강조할 때 쓴다.
at은 in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특정한 장소를 이야기할 때 쓴다. in이 어떤 공간의 안에 있음을 강조한다면 at은 뭉뚱그려 어떤 장소에 있음을 말한다. in the library가 ‘도서관 안에서’라고 한다면 at the library는 ‘도서 관에서’, 즉 도서관 안에 있어도 되고 도서관 밖 광장에 있어도 된다.
on 어떤 표면 위에 있다는 것을 표현할 때 쓴다.
over는 뭔가의 위에 있음을 말하고 반대로 under는 뭔가의 아래 있음을 말한다.
in front of는 말 그대로 어떤 대상의 앞에 있음을 뜻하고, 반대로 behind 는 어떤 대상의 뒤에 있음을 뜻한다.
next to 또는 by는 ‘어떤 대상의 옆에 / 곁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near 는 ‘어떤 대상의 근처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around는 ‘어떤 대상을 둘레로 / 주위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between은 ‘두 가지 대상의 가운데 / 사이에’라는 뜻이며 among은 ‘세 가지 이상의 대상들 가운데 /사이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from은 ‘어떤 대상으로부터’라는 출발점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to는 ‘어떤 대상으로 / 대상에’라는 지향점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직접 ‘과거시제 주동 + 무엇 / 누구 / 어떠하다 / 어디’를 연습해보자.
과거시제 주동의 미묘한 뉘앙스
다음의 표현이 있다고 하자.
I was crazy back then! 그땐 내가 미쳤지!
I believed him! 난 그를 믿었어!
여기서 잠깐! 지금 그녀는 그를 믿고 있는가? 당연히 아님을 알 수 있다! 과거시제의 주동은 항상은 아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현재와 반대의 뉘앙스가 있다. 이렇게 과거시제의 주동은 현재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과거의 일이 현재에도 쭉 영향을 끼치는 경우에는 특별한 녀석을 쓴다. ‘현재완료’라고 불리는 이것은 나중에 다루기로 한다.
아이작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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