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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작 유 Nov 25. 2023

현재시제 주동으로부터 말잇기 :주동+무엇/누구/어때

이번 장에서는 주동 (주어+동사)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말이 이어지는 과정을 다루고자 한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대화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친구: 나 만들어(I make). 
나:?


“나 만들어”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은 무엇인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 맞다. 왜냐하면 도대체 뭘 만드는 것인지? 친구가 당신에게 말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결국 묻게 된다.


“야, 도대체 뭘 만든다는 거야? 뭘?”

그제야 친구는 답한다.

“아~ 나 케이크 만들어(I make + a cake).”
이렇게 make와 같은 주동 뒤에는 무엇(명사)이 와야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상대방: 저는 입니다/합니다(I am). 
나:?


마찬가지로 당신은 상대방의 말에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상대방의 정체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궁금해서 묻게 된다. 그러면 상대방은 답을 할 것이다.


“저기 당신 뭡니까? 누구예요?”
“저는 학생입니다(I am a student).”


“당신 도대체 어떻다는 겁니까?”
“저는 행복합니다(I am happy).”



이렇게 ‘주어 + Be동사(am, are, is)’라는 주동 뒤에는 ‘무엇 / 누구(명사)’ 또는 ‘어떠하다(형용사)’가 와야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한편, 이러한 주동은 어떨까?



She runs 그녀가 달린다.
 He works 그가 일한다.


이러한 경우의 주동은 추가적으로 ‘무엇’, ‘누구’, ‘어떠하다’가 붙지 않아도 말이 된다. 이처럼 어떤 주동은 뒤에 ‘무엇’, ‘누구’, ‘어떠하다’가 와야 자연스럽고 어떤 주동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다. 이 두가지의 구분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어떤 고정된 틀, 즉 복잡한 문법을 외우지 않아도 된다. 그냥 자연스럽게 ‘무엇’, ‘누구’, ‘어떠하다’가 생각나면 자연스럽게 주동 뒤에 갖다 붙이면 되는 것이다.




03-1 ‘주동 + 무엇 / 누구 / 어떠하다’ 말 잇기
다음의 주동들을 보고 뒤에 명사(누구 / 무엇)가 와야 한다 생각한다면 명사를 붙이고 형용사(어떠하다)를 붙이고 싶으면 형용사를 붙여보라. 당신의 두뇌를 풀가동해서 생각나는 명사 또는 형용사를 다 갖다 붙여봐라. 그리고 ‘주동+당신이 붙인 말’을 하나 하나 자신있는 목소리로 읽어라. 만약 He works(그가 일한다)처럼 굳이 명사 / 형용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는 그대로 두든가, ‘회사에서 / 힘들게 / 공원에서 / 오늘밤/ 새벽부터’ 등 생각나는 말을 꼭 적어 보고 읽어라 (이에 관한 구체적인 연습은 뒤에서 할 것이다).


I am + a teacher / happy / pretty / a good person
나 선생이야. / 행복해. / 예뻐. / 좋은 사람이야.


I know(나는 알아) +  you / him / it / her / them
나 너를 알아/그를 알아/ 그것을 알아/ 그녀를 알아/ 그들을 알고 있어.


You are(당신은 입니다. / 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


It is(그건 입니다. / 해요.) + _____________________.


She does(그녀는 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


They become(그들은 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


Isaac gives(아이작이 준다.)  + _____________________.


Grace gets(그레이스가 얻는다.)  + _____________________.


철수 wins(철수가 얻는다.) + _____________________.


I have(나는 가지고 있다.) + _____________________.


We see(우리는 본다.) + _____________________.


They seem(그들은 (어떠하게) 보인다.) + _____________________.


You and I watch(너와 나는 시청/ 관람한다.) + _____________________.


She likes(그녀는 좋아한다.)+ _____________________.


선생님 reads(선생님 읽는다.)+ _____________________.


학생 talks(학생이 이야기한다.) + _____________________.


I want(나 원한다.) + _____________________.


It needs(그것은 필요하다.)+ _____________________.


We walk(우리는 걷는다.)+ _____________________.


They know(그들은 알고 있다.)+ _____________________.


He buys(그는 산다.)+ _____________________.


She sells(그녀는 판매한다.)+ _____________________.


My father searches(내 아빠는 찾는다. / 검색한다.)+ _____________________.


We follow(우리는 따른다. / 추종한다.)+ _____________________.




03-2 관사라는 녀석들(a, the)에 관한 이야기


많은 사람이 a와 the를 어려워한다. a는 ‘여러 가지 중에서 하나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the는 ‘이미 알고 있는 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당신이 하나의 선물(present)을 친구에게서 받았다고 하자. 친구는 여러 선물 중에서 하나의 선물을 당신에게 주었으니 ‘a present를 준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뒤 친구가 당신에게 그 선물(친구도 당신도 이미 알고 있는 그 선물) 잘 있냐고 묻는다. 이때는 ‘the present를 확인한 것’이다. 한편 하나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로 존재한다면 단어 끝에 ‘-s’를 붙이면 된다. 만약 당신이 공원에서 지나가는 개들을 본다고 하자. I see dogs가 된다. 여기서 I see the dogs라고 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모르는 개들, 알고 있지 않은 개들이기 때문이다.




03-3 ‘나 / 너 / 너희들 / 우리 / 그 / 그녀 / 그들’이 주동 다음 목적어로 올 때 


예컨대 “난 그를 알아”라고 표현할 때, I know he라고 하지 않고 I know him이라고 한다. 이렇게 주동 다음에 대명사(I, you, we, he, she, they) 에 해당하는 말이 올 때 다음과 같이 변신한다.


I ▶ me
you ▶ you
we ▶ us
she▶ her
he▶ him
they▶ them



아이작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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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23년 10월 31일 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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