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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작 유 Oct 19. 2017

“저, 질문있어요!” – 설득력과 Why질문

“질문지능” 저자 아이작 유가 들려주는 질문에 대한 세번째 이야기

훌륭한 리더들은 뛰어난 설득력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사람들에게자신의 비전과 목적 그리고 가치를 전달하고 깊은 영감을 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략적 설득 방법에대해서 배워볼 기회가 없었던 경우가 많다.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의 현 초중고 교육과정에서 설득력을 키우는교육과정은 없다. 사람들은 훌륭하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들이 태어날 때부터 리더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고믿으며 그들의 설득력은 그들만이 독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Why)로부터시작하라”의 저자 사이먼 시넥은 설득력이란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배우고 교육할 수 있는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왜 어떤 사람들은 특별히 더 영향력이 있고 설득력이 있고 혁신적이고 성공하는지를분석했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영향을 끼친 리더들을 분석하였고 놀랍게도 그들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달리 같은방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고 소통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비행기를 최초로 개발한 라이트 형제, 흑인의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목사, 퍼스널 컴퓨터 시대를 열고 우리들이 소통하는 방식을혁신한 스티브 잡스, 아이언맨의 실제모델이며 페이팔, 테슬라 모터스,솔라 시티, 스페이스 X의 창립자인 엘런 머스크,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와 같은 리더들은 모두 ‘왜’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행동을 이끌어낸다.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스티브 잡스의 비결, Why?

1976년 스티브 잡스는 그의 부모의 집 창고에서 스티브 워즈니악과함께 애플을 창업했다. 그리고 1985년 그는 그가 만든 애플로부터쫓겨 나오게 되었고 정확히 12년 뒤, 거의 파산 위기에 빠진 애플을구하러 왕의 귀환을 하게된다. 그후 2011년 10월 스티브잡스가 암으로 세상을 뜨기 까지 그는 애플이란 회사를 전세계 가장 가치있는 회사로 만들어냈다. 그가 애플을 통해서 만들어낸 제품은 개인의 삶을 바꾸었을 뿐 아니라 퍼스널 컴퓨터, 에니메이션영화, 음악, 핸드폰, 태블릿컴퓨터, 소매업, 디지털 출판이라는 일곱 가지 산업을 송두리채 바꾸어놓았다.스티브 잡스는 먼 미래의 영화 속에서만 일어날 것 같은 상상들을 오늘날의 기술과 장치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었다.그는 흔하고 평범한 것을 거부하였고 늘 새롭고 차별화된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스티브 잡스가 진행하는 신제품 설명회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충성된애플 고객은 밤을 새기도 하고 마케팅, 브랜딩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스티브 잡스로부터배우려고 했다. 수 많은 뉴스 미디어 기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스티브 잡스의 영감있는 프리젠테이션을 전세계로 퍼뜨렸다. 한번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그에게 매료되고 설득되어 그의 제품들을 반드시사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고 충성된 애플 고객이 되었다. 이처럼 스티브 잡스의 뛰어난 설득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만약에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보통의 컴퓨터 회사로 생각했다면그의 마케팅 켐페인은 아마 이랬을 것이다.

“우리는 매우 훌륭한 컴퓨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의 컴퓨터는 우아하게 설계됐고 사용자에 친화적입니다.

사시겠습니까?”

대부분의 회사는 신제품을 소개할 때 무엇을 만들었는지 그리고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초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그들은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사람들에게강력한 인상과 영감을 주지는 못한다.

스티브 잡스의 마케팅 프리젠테이션은 이와 다르다.스티브 잡스는 무엇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실제 그의 마케팅 켐페인은 왜 그 제품을 만들었는지, 즉 애플의 가치, 믿음, 목적으로 부터 시작한다.

“애플이 만드는 모든 것에서 현상유지란 타파되야한다고생각합니다. 애플은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믿습니다. 애플의 제품은 새롭고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또한 애플의 제품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우아하게 설계됩니다. 우리는 늘 최고의 컴퓨터를 만듭니다. 하나 구입하시겠습니까?”
- 스티브 잡스 -

스티브 잡스의 메시지는 단지 정보의 순서만을 바꾼 것이 아니라“왜” 애플이 존재하는지, “왜”그 제품을 만들었는지 즉, 애플이 지닌 믿음, 가치, 동기, 목적에서부터 시작한다. 애플이 무엇을 하였는지 그리고 어떻게하였는지는 곧 애플이 만드는 제품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제품 그 자체가 고객들에게 그 제품을 사야할 명분과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바로 “왜” 그것을 만들었는지가 바로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는 이유가 된다.

브런치 신인 작가로서 자기소개 할게요

처음으로 브런치에서 연재하는 글들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저 자신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책 “질문지능 (Question Intelligence)”의 저자로서 제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해 제가 어떠 생각을 하고 사는 작가인지 간략하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제 책이 궁금하시면 19일 이후 전국 서점 방문 또는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검색)

제 이름은 아이작 유입니다. 카이스트 박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후연수과정으로 삼년 일을 했어요. 지금은 삼성맨으로 삼성전자 DS에 다닙니다. 초등학교 때 난독증을 치료할 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해 계속해서 책을 좋아했고 지금 3,2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과학자로서 읽은 논문은 10,000편 이상됩니다. 이제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들 이야기들을 저의 방식으로 잘 엮어 새롭고 신선한 창의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작 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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