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헵시바 Apr 12. 2024

반반 잘못

카페 손님과의 일화(2)

직원 : 158번 손님, 음료 다섯 잔 나왔습니다.

손님A : 아, 우리 껀가? 우리 꺼 나왔어요?

직원 : 158번이세요?

손님A : 에? 예

직원 : 음료 나왔습니다.

손님A : 네~


(잠시 후 마시던 음료를 다시 가져오며)


손님A : 이거 우리 꺼 아니던데?

직원 : 네? 158번이라고 하시지 않았나요?

손님A : 잘못 가지고 왔어요. 당신도 잘못 줬으니까, 반반 잘못했다치고 새로 만들어 줘요.

작가의 이전글 그냥 주시면 안 돼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