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Girls DISK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sak KIM Dec 07. 2020

아이즈원 - Panorama

끝도 없이 두근대는 소녀들의 이야기

색색의 꽃을 피워내며 축제를 화려하게 연 'FIESTA', 상상했던 꿈들이 눈앞에 다가와 현실로 이어진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에 이어서 아이즈원의 찬란한 순간을 담아낸 아이즈원의 네 번째 미니 앨범이 지난 7일 발매되었습니다. 12명의 청춘과 성장을 '12명의 청춘과 아름다운 순간의 찰나', '서로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 우리', '12명이 함께일 때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우리'로 대표되는 3개의 'Scene'으로 표현한 아이즈원, 그녀들은 또 한 번 세상을 뒤집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과연 12명의 소녀들이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성장해 온 아이즈원은 이번에는 얼마나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왔을까요? 이제 아이즈원이 그려 온 한 편의 영화 같은 모습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코 끝나지 않을 아이즈원의 이야기, 타이틀곡 'Panorama'
타이틀곡 'Panorama'는 눈 앞에 풍경이 그려지는 듯한 편곡과 멜로디가 두 귀를 사로잡는 팝 하우스(Pop House) 장르의 곡으로, 듣기만 해도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것 같은 웅장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바람 끝에 찾아온 작은 기억 귓가에 퍼지는 깊은 울림 Ring my bell', '너와 나 손끝이 닿을 때 Eyes on me 내 맘이 들린다면 더 크게 외쳐줘', '못다 한 우리 이야기 끝일까 싶어 멈추지 않게 두 눈을 감고 느껴 봐 이 순간', '깊은 어둠 속 빛나는 별처럼 우린 어디서든 서로 알아볼 수 있어', '눈부신 Spotlight 너와 나 그 맘 속에 영원히 피어날 찬란한 이 순간 Like Like a Panorama', '언제나 하나 될 우리 처음 만난 그 순간처럼 가슴이 두근대 우린 끝없이 연결돼 있는 걸'과 같은 노랫말들은 지금까지 아이즈원이 보여주었던 기적 같은 순간들과 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결코 끝나지 않을 아이즈원의 소중한 이야기들이 잘 담겨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같이 풍성한 느낌의 수록곡들
이번 앨범에서는 타이틀곡 'Panorama'뿐만 아니라 5개의 수록곡들도 한 편의 영화처럼 앨범을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장면을 선물하고픈 메시지를 영화 속 장면 같은 시각적 요소를 구성하는 '미장센'이란 단어로 표현한 'mise-en-scène', 감출 수 없는 두근거림과 떨림을 따라 너라는 'Island'에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Island', 연속적인 사건을 의미하는 시퀀스와 신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나타내는 영화적 의미의 시퀀스를 'That's the sequence'라는 가사에 담은 'Sequence', 어둡고 차가운 밤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길 기도하는 아이즈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한 'O Sole Mio', 기차 소리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을 주는 '느린 여행'까지 수록되어 있어 아이즈원의 성장 스토리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이즈원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라비앙로즈'로 데뷔한 이후 2년 동안, 아이즈원은 화려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때로는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뒤바뀌거나 차질이 빚어진 계획들에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아이즈원으로서 이루고픈 꿈을 꾸며, 찬란하기 이를 데 없는 시간을 쌓아왔습니다. 그 어떤 장애물도 아이즈원이 걸어왔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가로막을 수 없었던 것이죠.
지난 앨범인 'Oneiric Diary(幻想日記)'에서도 드러난 것이지만, 아이즈원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에서도 '영원히 피어날 찬란한 이 순간', '영원히 기억해 약속 Don't let me down', '빛으로 물든 지금 영원해'와 같은 가사를 통해 영원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프로듀스 48이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이란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것을 넘어서 앞으로 펼쳐질 모든 순간들을 팬들과 함께 하리라는 결연한 의지를 담아낸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앨범에서 아이즈원은 아름다운 청춘과 성장을 한 편의 영화처럼 담아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습과 더불어 앞으로 그려나가게 될 아이즈원으로서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나갔다고 볼 수 있겠죠. 그렇기에 아이즈원만의 영화는 지금도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다음은 어떤 스토리가 아이즈원을 반기고 있을까요? 지금 12명의 소녀들이 써 내려갈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즈원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계속해서 이어져 갈 위대한 이야기들을 써봅시다.


매거진의 이전글 STAYC - SO BAD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