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원리 19강] V-en (완료)
3부, 동사의 원리
[V-en]은 동작이 발생하여 기준시점에서 완료된 상태를 의미하는 기호이다. 기준시점이란 본동사가 의미하는 시점을 말한다. 품사적으로는 [동형용사]가 되며, 동사(V)로 만들었기 때문에 동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동형용사로서 완료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완료동형용사]라고 한다. school grammar에서는 과거분사(pp)라고 한다. V-en는 동작이 발생하여 완료된 상태로서 완료시점에 초점을 맞춘 경우와 완료되어 있는 상태에 초점을 맞춘 경우 두 가지가 있다.
완료상 [have V-en]은 기준시점에서의 동작의 완료를 나타내지만 [be V-en]은 기준시점에서 동작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 즉 동작완료 후의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1 동작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 즉 결과에 초점을 맞춘 경우
(1) 자동사의 V-en: 능동적 완료
주어가 능동적으로 완료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동작의 결과로써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적 성질이 강하다. 즉, 행위자가 실행한 동작의 결과로써 완료되어 있는 상태에 초점을 두는 표현이다. be gone, be come 등 자동사의 완료형이 이에 해당되는데 이러한 완료동형용사는 [be+형용사] 형태로서 주어의 상태를 서술하는 2 형식 보어로 보는 것이 좋다. 수동태가 아님에 유의하자.
He goes to school.
그는 학교에 간다.
⇒He is gone to school. 그는 학교에 가 있다.
학교에 가 있는 상태
주어가 실행한 동작 goes는 대상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완전자동사이다. gone to school 은 자동사의 완료동형용사로서 동작이 능동적으로 완료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자동사의 V-en은 행위자의 입장에서 보면 스스로가 행한 동작이 능동적으로 완료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All the money is gone.
돈을 모두 다 써버리고 지금은 없다.
The sun is now raised.
지금은 해가 떠 있다.
Winter is gone, and spring has come.
겨울이 가버리고 봄이 왔다.
(2) 타동사의 V-en: 수동적 완료
행위자의 입장에서 행한 능동적인 동작은 그 동작을 받은 대상(목적어)의 관점에서 보면 수동적이 된다. 즉, 타동사의 V-en는 행위자가 행한 능동적인 동작이 그 동작을 받은 목적어의 관점에서 수동적으로 완료되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동작을 받은 목적어(O)가 화제의 중심자리인 주어자리(S)에 오게 되면 동작이 수동적으로 완료되어 있는 상태가 된다. 이것이 수동태 문장이다.
목적어인 the window는 주어가 실행한 동작의 타동성에 영향을 받는다. 그 영향을 받은 목적어의 입장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말하는 것이 바로 수동태 문장이다. 즉 [broken by me]는 기준시점(was)에서 보면 이미 수동적으로 완료된 상태, 즉 깨어져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The doll broken by her is my sister’s. [한정]
그녀가 깨트린 그 인형은 나의 누이의 것이다.
►broken by her는 동형용사로서 The doll을 한정한다.
The doll was broken by her. [서술]
그 인형은 그녀에 의해 깨어져 있었다.
►broken by her는 동형용사로서 The doll의 상태를 서술한다.
2 기준시점에 완료되는 동작에 초점을 두는 표현 (have V-en)
▶완료상: have V-en
He has / lost his watch.
기준시점 / 시계를 잃어버린 상태
기준시점 이전에 이미 시계를 잃어버린 상태를 현재시점(has)에서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즉, 과거에 시계를 잃어버렸고 지금은 없다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have의 의미는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가지고 있다’라는 소유의 의미로서 기준시점이 현재라는 것을 가리킨다.
기준시점인 현재 이전에 이미 시계를 잃어버린 상태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기준시점 이전에 이미 시계를 잃어버린 상태(lost his watch)를 기준시점에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have)을 의미한다. 즉, have V-en는 기준시점 이전에 완료된 동작이 기준시점에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동작이 완료되는 과정은 4가지 [완료, 계속, 결과, 경험] 등으로 이해되며, 시제 편에서 자세히 강의한다.
[심층이해] be V-en와 have V-en
(1) 기준시점에 이미 완료되어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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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뻥 뚫리는 영어 (초급 편, 중급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