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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읽는인간 Sep 07. 2019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습.관.성.형

현재의 당신은 당신이 반복적으로 해온 행동의 합이다.

하루 이틀... 몸무게가 야금야금 늘어나더니, 출산 후 처음으로 5◯kg이라는 몸무게와 대면했다. 아뿔싸...


결혼도 했겠다, 애도 낳았겠다, 나이도 먹었겠다, 에~라 모르겠다 했던 것이 쌓이고 쌓여, 스스로가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수준에까지 이르렀던 것. 


전신 거울 속 둥글둥글 해진 볼이며 턱이며 허리며 엉덩이 라인을 바라보면서 깊은 한숨을 쉬고 다짐한다.


‘이제 슬슬 움직일 때가 온 건가’ 

혼자 하면 반나절도 안돼 우르르 무너질까 싶어 유튜브에 다이어트 관련 영상을 검색해 보았다. 그중에 만나게 된 다노 TV. 운동과 스트레칭 영상부터, 다이어터에서 유지어터가 되기까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는 친절한 언니(汗)의 이야기가 책으로도 묶어 나왔다고 하기에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다이어트뿐 아니라) 내 삶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아름답고 건강하기 가꿀 수 있는 방법으로 「습관 성형」을 제시한다. 




습관 성형이 다른 다이어트와 다른 점은 의지가 아닌 습관으로 자리 잡힌 한다는 것이다. 


의식적으로 행하는 노력에는 에너지가 든다. (개인차는 있지만) 의지력이란 결국은 제한된 자원이기에 언젠가는 고갈된다. 평생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무한 동력의 원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습관’이다. 


다이어트란 벼락치기 살 빼기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이다. 

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 


살을 빼고 예뻐지고 싶다는 욕구에서 출발했지만, 나도 몰랐던 나에 대해 알게 되고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은 새로운 차원의 욕구를 충족하는 일이다.


“현재의 당신은, 당신이 반복적으로 해온 행동의 합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하나씩, 차근차근

어긋났던 나의 생활 패턴을 찬찬히 뜯어보고 다시 조립해 나가고 싶다. 


비단 체중이나 몸매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잠과 식사, 가족과의 시간,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공부나 취미까지.


한순간에 모든 것을 다 바꿀 순 없지만, 지금을 직시하고 나를 긍정하면서, 해야 할 일을 더 이상 미루지 않는 것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진 매력에 감사하고, 단점은 인정하되 후천적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가꾸는 것이 습관 성형 다이어트에 임하는 기본자세다.” 


다이어트만 그럴까. 

세상 모든 일에 적용 가능하다. 


유치하지만, 다이어트에 임하는 최소한의 약속


・제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단 음료 마시지 않기 (물 많이 먹기) 

・내 손으로 군것질하지 않기 

・아침 스트레칭+유산소 10’ / 저녁 스트레칭 루틴 만들기


사실, 워낙 군것질 습관이 많이 들어서 당분간 식단 조절을 무리하게 할 생각은 없다. 식후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렛 등 달달구리를 찾는 습관은 금방 못 고치겠지만, 두 번에 한 번, 세 번에 한 번으로 횟수를 줄여나가야겠다.


저자 이지수 씨가 운영하는 다노 TV 유튜브 채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이야기하는' 이 채널이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거예요!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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