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Y. YA! CONG

by 히토리

<내돈내산으로 직접 먹어본 소감을 적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유명한 맛집보다는 동네에 있는 로컬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CURRY. YA! CONG


홋카이도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스프카레.

오늘 소개할 집은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남쪽에 있는 작은 스프카레집이다.

시덴 静修学園前(세이슈카쿠엔마에)역 바로 앞에 있는 세이슈고등학교 담장에 붙어있다시피 있다.

우리 집에서 시덴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가깝기도 하지만 몇 년째 타베로그 스프카레 전국 1위라길래 맛이 궁금해서 가봤다.


11시 30분에 오픈해서 3시까지, 점심 장사만 짧게 하는 집이다.

그마저도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일찍 문을 닫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테이블 두 개, 카운터 자리 세 개의 작은 가게이다.

중년의 남자 주인이 혼자 요리와 서빙을 다 한다.

메뉴는 치킨카레, 포-크카레, 함바-그(햄버거)카레, 라무스-테키(양고기스테이크)카레 네 가지이고, 식사 후 수제 라씨가 함께 제공된다.

월요일엔 특별히 블루베리 라씨를 준다고 한다.

메뉴판을 보면 맵기가 60단계가 있다는데 추천하는 맵기는 8단계부터라고 한다.

내가 시킨 건 포-크카레. 돼지고기 카레, 매운맛 8단계.

스프카레는 우리가 흔히 먹는 걸쭉한 루 형태의 카레가 아닌 국처럼 후루룩 마실 수 있는 국물형태의 카레이다.

삿포로에서 이 집 포함 네 군데의 스프카레 집을 가봤는데 이 집 카레가 가장 묽다.

야채도 튀기지 않고 구워서 나온다.

돼지고기는 푹 익혀 무척 부드럽다.


그러나… 또 갈 것 같지는 않다.

삿포로 사람들과 입맛이 다른 건지 내게는 너무 묽고 가벼웠다.

8단계래도 전혀 맵지 않았고 스프도 야채도 모두 가벼웠다.

라씨를 함께 준다지만 2300엔이라는 금액은 너무 비싼 것 같다.

내가 먹어 본 일본의 국물요리 - 라멘이나 스키야키 같은 - 들은 모두 맛이 진해서 간이 너무 강한 느낌이었는데 유독 이 집은 가벼웠다.

가벼운 국물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다.


1위라 해서 너무 기대했나 보다…


〒064-0916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16 Jonishi, 6 Chome210 IR山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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