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으로 직접 먹어본 소감을 적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유명한 맛집보다는 동네에 있는 로컬 맛집들을 소개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ひのでそば
히노데소바
오도리역 9번 출구 근처 지하를 지나다 보면 고소 짭조름한 냄새가 난다.
서서 먹는 소바집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 네 분이 기계처럼 손발을 척척 맞춰 순식간에 음식을 내준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나 어릴 적 기차를 타고 할머니네 갈 때 기차역 플랫폼에서 아빠가 사주시던 가락국수 같은 느낌이 난다.
이제는 어디서도 그런 정취를 느끼기 어려운데 여기는 살짝 그 느낌이 남아있다.
내가 국수를 먹는 동안에 내 옆으로 한국인 커플이 와서 서로 자리를 비켜주며 사이좋게 소바 한 그릇을 나눠먹고 갔다.
오지랖 태평양인 한국 아줌마는 말 걸고 싶어서 속으로 안달이 났지만 꾹 참고 먹기만 했다. ㅎㅎ
나는 우동을 먹었고 같이 갔던 친구는 소바를 먹었다.
아직 낮에는 더워서 찬 히야시라멘을 먹고 싶었는데 9월이라고 따뜻한 메뉴만 된댄다.
아직 더운데요… ㅜㅜ
맛은 딱 가격만큼이다.
주문과 동시에 뜨거운 물에 국수를 넣기 시작하고 1분 정도 후면 나오는 음식에서 고퀄리티를 기대하면 안 된다.
이 집은 속도와 레트로 감성, 그걸로 먹고 들어가는 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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