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자가 아닌 목소리이미 사용된 발음입속에 남은 억양문 닫히는 소리버스 창에 번진 이마 자국지워지지 않는 각주들읽히며 자란 문장사랑은 출처 없이 건너가고상처는 따옴표 없이 남는다본문은 얇아지고각주는 깊어진다잊힌 장면들이밑줄처럼 떠오른다여백마다 지문종이에서 마른 체온이 난다겹쳐 찍힌 손들한 권 분량의 시간완성되지 않은 문장참고문헌아직 늘어나는 쪽수